[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지훈가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 16회에는 장돌목(지현우 분)의 순애보가 그려졌다.
강소주(서주현 분)는 자신을 이용해 J를 잡으려고 한 한준희(김지훈 분)의 행동에 실망했다. 홀로 총상을 치료하고 있던 장돌목은 ‘장돌목 일일 사용권’을 쓰겠다는 강소주의 말에 한달음에 달려 나갔다. J가 도둑이라는 것, 그리고 한준희에게 이용당한 것에 씁쓸해하는 강소주의 모습에 장돌목은 성치 않은 몸으로 그녀를 업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소주는 “싫어. 버릇되면 어떻게 해, 기대하게 되면 어떻게 해. 널 얼마나 좋아했었는데 얼마나 기대했었는데”라고 과거사를 꺼내 놨다.
자신을 침대에 눕히고 돌아서려는 장돌목의 모습에 강소주는 “넌 다시 나 배신하지마라”라고 말했다. 강소주는 거듭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거 너무 아파. 그러니까 너는 나 배신하지 마, 속이지도 마, 거짓말도 하지 마. 알았어?”라고 쐐기를 박았다. 장돌목은 이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수사관인 강소주를 달래러 춘천을 찾아온 검사 한준희는 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해야 했는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끝내 납득하지 못하는 강소주의 모습에 한준희는 “강수사관 잃고 싶지 않아요”라고 털어놨다. 강소주가 “저 같은 수사관 하나 없어도 일에 하나도 지장 없잖아요”라고 반박하자 한준희는 “강수사관이 나한테 필요하니까요. 강소주씨 잃고 싶지 않은 내 맘 아직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로 춘천에 간 강소주가 걱정된 장돌목은 그녀를 찾아갔다. 장돌목은 평소처럼 장난을 치는 강소주의 모습에 “너 한번만 더 이렇게 훅 들어오면 나 너한테 무슨 짓 할지 몰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소주는 “너 선 넘지 마. 나 이미 11년 전에 너한테 뒷통수 맞아봤거든?”이라며 “네 맘대로 그렇게 넘나들면서 상처주지 마”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