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최희서가 ‘여자 송강호’가 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최희서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동주’, ‘박열’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준익 뮤즈’로 떠올랐다. 최희서를 직접 만나보니 배우로서의 꿈이 야무져 앞으로가 더 기대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최희서는 “진솔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돼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전했다.
이어 “더 나아가서 이름을 알리게 되면 믿음을 주는 배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단계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자극이 되는 그런 인물들을 그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희서는 “여배우를 위한 시나리오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후미코’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여성성을 배제하더라도 인물 자체가 업적을 남긴, 훌륭한 그런 스토리를 계속 연기해갈 수 있다면 여배우 틀을 넘어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여자 송강호’가 되고 싶다. 마리옹 꼬띠아르, 케이트 블란쳇처럼 캐릭터의 장벽이 없는 여배우가 롤모델이다. 존경하는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송강호 선배님처럼 사람 냄새 나는 배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희서가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열연한 ‘박열’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