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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V]‘택시운전사’ 송강호-유해진-류준열, 사람 냄새나는 배우들

입력 2017-07-04 0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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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해진과 송강호의 기대되는 조합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네이버 V 라이브 V MOVIE 채널에는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의 ‘택시운전사’ 무비 토크 라이브가 그려졌다.

유해진과 송강호는 이날 개인적인 인연은 20년이나 된 친구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해진은 그간 송강호와 같은 작품에 한 번도 출연한 적 없이 없어 아쉬웠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송강호는 유해진의 말에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만나려고 그랬나보다”라고 위안했다. 촬영장의 막내였던 류준열은 기라성 같은 두 선배배우와의 호흡에 “너무 빨리 두 분과 만나서 불안하긴 하다. 언제 또 만나나 싶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송강호는 이에 “개인적으로 류준열의 팬이다”라며 “너무 빨리 만났다. 그 마음이 간절했는데 좋은 작품으로 만나 연기하게 돼 기쁘다. 자주 만나야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브로맨스는 방송 내내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화면에 세 사람이 동시에 잡히자 유해진은 “우리랑 같이 잡히니까 (류준열이) 뽀샤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강호는 “제가 좀 뽀샤시하지 않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류준열의 대선배 송강호 성대모사도 그려졌다. 메이킹 영상을 통해 성대모사를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자 류준열은 박경림의 부탁에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이를 보여주며 격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연기와 영화를 이야기 할 때만은 모두 진지한 눈빛을 드러냈다. 인간미와 광주 사람들의 마음을 그린 캐릭터로 평가받는 황기사 역의 유해진은 “실제 광주에 살고 있는 인물을 묘사했는데 그래서 더 조심스러운 면도 있었고, 옛날 분들이 없는 거라도 정성스럽게 마련해주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마음이 있잖아요. 그런 걸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인간미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 것 같냐는 말에는 “저는 모르겠는데, 그거 역시 마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유해진은 이날 거듭 송강호와 같이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그는 “예전에 감독님 작품 ‘의형제’ 때 놀러가서 동시녹음하시는 뒤에서 형 연기하는거 보면서 ‘저런 걸 어떻게 하나’ 공부하고 했었거든요. 이번에 같이 하면서 많은 걸 배운 거 같고 한번이라도 해봤다는 게 영광입니다. 그리고 또 형님 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후배들은 롤모델처럼 삼고 더 분발하려고 노력하지 않나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하면서도 긴장된다는 유해진의 말에 송강호는 “속에 없는 말을 할 때 원래 긴장이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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