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주저 않겠다”…‘군주’ 유승호, 이제 왕길만 걷자

입력 2017-07-06 0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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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유승호가 다시 마음을 돌렸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극본 박혜진, 정해리)에는 왕좌를 되찾으려는 세자(유승호 분)와 강제로라도 이를 빼앗으려는 이선(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은(김소현 분)은 이선이 양수청에게 조폐권을 넘겼다는 것을 알고 나무랐다. 특히 양수청장이었던 조태호(김영웅 분)에게 관직을 하사했다는 것은 한가은으로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선은 대목(허준호 분), 그리고 편수회와 대적하기 위해 힘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저는 진심으로 백성을 위하는 왕이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가은은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이선의 모습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이선의 감시에 가까운 관심에 한가은은 답답함을 느꼈다. 유선댁(박현숙 분)도 꼬물이(고나희 분)도 이선이 무섭기는 마찬가지였다. 한가은은 유선댁에게 “나 궐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이선이가 변했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선의 명령으로 자신을 감시하는 유선댁에게 “궐로 돌아가긴 싫지만 유모나 꼬물이를 두고 혼자 도망가진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간신히 유선댁을 안심시키고 홀로 한규호(전노민 분)의 묘지를 찾았던 한가은은 이곳에서 살아돌아온 세자와 마주하게 됐다. 한가은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저도 도련님을 연모합니다”라며 오해로 미루어졌던 고백을 전했다.

한가은은 선왕(김명수 분)이 역모를 일으켜 왕좌에 앉았음으로 본인에게 정통성이 없다며 왕이 되기를 주저하는 세자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한가은은 “쉽게 왕좌로 돌아갈 방법이 있음에도 오직 백성을 위해 그 길을 포기한 것이 저하십니다”라며 “정통성은 혈통이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지요. 백성을 위한 마음, 그것이 정통성을 만드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영빈 이씨(최지나 분)이 죽어가며 천수도령에게 전하라고 한 태항아리가 세자의 존재를 입증할 주요단서라는 것을 알게 된 한가은은 이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동궁의 온실에 태항아리가 있었기 때문. 세자는 예전 같지 않은 이선을 의식해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한가은은 이미 결심을 굳힌 뒤였다.

곤(이서경 분)으로부터 뒤늦게 김화군(윤소희 분)의 죽음을 접한 세자는 비통해했다. 곤은 어찌 은혜를 갚아야하겠다는 세자에게 왕이 되라며 “아가씨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마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세자는 대목이 짐꽃환에 중독되어 있는 조정의 대신들의 살생부를 만들어 일부에게만 해독제를 주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결심을 굳히게 됐다. 세자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모아 “백성이 죽어가는 것을 외면한다면 어찌 군주라 하겠습니까. 해서 나는 이제 왕좌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더 이상 주저하지도 않겠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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