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팝업★]‘라스’ 이효리, 시청률+웃음 모두 잡은 ‘갓효리의 귀환’

입력 2017-07-06 09:51:17
    • 복사완료!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이효리가 돌아왔다. 시청률과 웃음까지 꽉잡은 그는 역시 ‘갓효리’였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효리, 채리나, 가희, 나르샤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네 명의 무서운 언니 중에서도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단연 이효리였다. 지난 2013년 문희준, 김종민과 출연한 이후 4년 만에 찾는 것이기도 했고, 새 앨범까지 발매했던 터라 이효리에게 쏟아지는 궁금증과 호기심은 그 어느 때 보다 컸다.

이효리는 대중의 쏟아지는 관심을 알고 있었다는 듯 모든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털어놨다. 전 남자친구부터 남편 이상순에 대한 사랑, 90년대 이야기까지, 입담은 물론 몸개그까지 시전하며 ‘갓효리’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이효리의 토크 시작은 ‘기승전 전남친’이었다. 그는 먼저 “과거에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다.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도 이 남자와 평생 살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과거 마음이 자주 바뀌는 스타일이라 이별 공백 없이 만났다. 사귀었던 친구들이 순차적으로 꿈에 나타났다. 내 스스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이야기하고 푸는 꿈을 꾼다”며 요가 수련을 할 때 전 남친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을 담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에 대한 애정은 무한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나랑 잘 맞는 사람이다. 난 감정 기복이 많은데 남편은 별로 없다. 나는 남성적인 면이 많은데 남편은 여성 적인 면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이상순의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소를 지었다.

“나는 망가져도 프로그램은 살린다”라는 프로 정신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의 목적인 웃음을 만들어냈다. 핑클 시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숨겨야 했다던 이효리는 솔로 활동과 동시에 과감하게 봉인해제 했다면서 은근한 19금 입담을 보였다. 또한 ‘아브라카다브라’ 시건방춤을 추면서는 섹시한 매력을 뽐내다가도 막춤을 췄다. 이에 윤종신은 “효리는 이거지!”라고 감탄했다.

그렇다고 웃음만 준 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생활을 보며 자괴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에게 “돈 알 벌고 편하면 잘 살 수 있다. 어떻게 맞벌이 부부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그걸 생각해달란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귀환은 성공적이었다. 이효리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1부와 2부가 각각 8.8%, 8.7%(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5.9%)보다 무려 3%p 가까이 상승한 것. 동시간대 편성된 SBS ‘싱글와이프’와 KBS2 ‘추적 60분’이 동일하게 3.2%를 기록한 것을 보면 이효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례적으로 100분 편성으로 방송된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서울로 올라온 소길댁의 터진 예능감에 시청자들의 리모컨은 멈췄고, 입꼬리는 올라갔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