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팬을 가장한 도 넘은 언행과 행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멤버들을 향한두 차례의 협박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
협박글은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시작됐다. 지난 6월 한 일베 회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칼 들었어요. 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라며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향한 살해 협박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 작성자는 원글을 삭제 후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미 상황은 확산된 후였다.
미나를 향한 살해 협박을 접하게 된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13일 한 일베 회원이 올린 트와이스 미나 관련 협박글에 대한 법무팀의 법률적 검토 결과, 선처 없이 고소 고발 등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알린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건에 대해서도 가용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베 회원들의 도 넘은 행동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살해 협박 사건이 일어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이번에는 염산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2일 한 일베 회원은 “트와이스 우리나라 버렸음. 지금 일본에서 돈 엄청 번다. 그래 돈이 좋은 거야. 돈이 최고지. 한국 버려도 되니까 한국 두 번 다신 오지 마라. 공항에서 염산 10L 대기 중일 테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했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경고했다. 이후 IP 추적을 통해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한 소속사 측은 6일 강남경찰서에 고발 접수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계속된 협박글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변을 보호하고자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익명 사이트 뒤에 숨어 팬을 가장한 도 넘은 행동은 법적으로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이런 강경 대응을 통해 건강한 팬 문화가 정착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