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황정민X소지섭X송중기, '군함도' 알리미의 정석(V앱 종합)

입력 2017-07-07 2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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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류승완 감독을 중심으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군함도'를 알리기 위해 뭉쳤다.

7일 오후 영화 '군함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가 열린 가운데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늘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한다. '군함도'는 선물이라기보다 관객들과 제대로 된 이야기를 터놓고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네스코 등재된 게 너무 화가 났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관객들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은 "이 프로젝트 처음 시작한 게 '베테랑' 작업 전이었다. 그때는 많이들 몰랐다"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무한도전'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군함도를 다룬 소설, 다큐멘터리도 있었지만, 큰 파급력을 못갖다 엉뚱하게 세계문화유산 등재되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당혹스럽기도 하다. 영화가 짊어지는 무게가 생기니깐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소지섭은 "영화 출연한지 5년 정도 됐더라. V앱은 처음이라 어색하다"며 "캐릭터와 반 정도 닮은 것 같다. 말도 별로 없는 게 닮았다. 싸우거나 욱하고 그런 성격은 닮지 않은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소지섭처럼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송중기 역시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는데 감독님,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촬영을 잘 마쳤다"며 "하지만 막상 개봉 앞두고 있으니 많이 떨린다. 그만큼 벅차기도 하고, '군함도'가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또한 소지섭은 극중 액션신에 대해 정두홍 무술감독이 극찬했다는 이야기에 "싸우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평화주의자다"고 털어놨고, 송중기는 "정말 잘한다. 최고다"고 증언했다. 이에 소지섭은 "몸이 외우는 게 답답할 정도로 느려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한달 반 동안 생각했다. 덕분에 현장에서 쉽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고, 류승완 감독은 "소지섭이 액션할 때 몸의 선이 멋진 걸 넘어 아름다웠다"고 치켜세웠다.

송중기의 경우는 "훈도시라는 의상을 입었다. 너무 감사하게도 앞모습은 가려주셨다. 하지만 뒷모습은 가린데가 없다"며 "'군함도'에서 너무 뜨거워서 착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 땀을 닦으려고 석탄가루 묻은 손으로 눈을 비벼서 실명하게 된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부끄럽다고 웃었지만, 웃기만 해서는 안 되는 의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송중기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기 때문이다. 사회자 박경림은 송중기에게 "어느 때보다 얼굴이 좋아보인다"고 말을 건넸고, 송중기는 "긴장된다"고 털어놓더니 "무슨 일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스태프들이 뽑은 '볼매왕'에 선정됐다. 그러자 송중기는 "기분 되게 좋다. 스태프들이 주는 상은 처음 받아봐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분 되게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에 박경림은 "처음 시작할 때보다 지금이 훨씬 매력 있다"고 칭찬했고, 송중기는 "오늘 너무 긴장했다"고 다시 한 번 현재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류승완 감독은 "다들 너무 고생하셨다. 생각이 정리가 잘 안 된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공개를 앞두고 떨린다. 다만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함께 고생하신 분들이 적어도 부끄러워할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다. 후반작업을 지금도 하고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꼭 봐야할 영화라고는 강요 못하겠지만, 꼭 알아야할 역사는 맞다"고 강조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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