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빠가 지식인 유시민이라면 어떤 느낌일까. 유시민과 정재승이 자녀 교육법의 일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 이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연출 나영석, 양정우)에서는 수다로 하나 되는 잡학박사들의 신비한 여행기 제 6탄 ‘공주-부여-세종’편이 전파를 탔다.
잡학박사들의 수다가 무르익었고 유시민은 “뭐든 교과서들을 보면 이상한 내용이 많아요 제 아들이 고2 잖아요 고등학생도 ‘경제’이런 걸 배우더라고요 선택해서. 그럼 (저한테)가져와서 물어봐요”라며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저는 내용을 보고) 이건 교과서를 쓴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내용이야”라고 말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패널들은 “아이들에게 어마어마한 혼란을 일으키는(교육이다)”, “지식인 부모를 둔 자식들의 어떤 고통이(느껴진다)”, “아빠가 유시민”이라는 반응을 이끌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거기서 멈추면 애가 혼란이 되겠죠 그래서 이제 처방을 해줘야 하잖아”라며 자신만의 처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은 “이것은 교과서를 쓴 사람들이 진리라고 믿는 것을 쓴 건데 (그 것이)진리라는 객관적 증거는 없는 거야 그 점을 알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답을 써줘 그러나 써주면서 ‘이게 진리는 아니야’ 이렇게 네가 생각하면 돼”라고 설명해준다고. 이어 좋은 교육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아들이 ‘아빠 생각은 그러시군요’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초등학생 딸을 둔 정재승은 “’이게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 돼. 이거 왜 답이 이거야?’라고 물어보는데 제가 읽어봐도 그게 답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럴 때 진짜 많은 갈등이 들어요 여기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우리 딸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며 지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 그런 순간에 ‘아빠가 생각하기엔 네 답이 맞는 것 같아 그러니까 이런 문제가 나오면 틀려도 괜찮아’라고 말했어요”라며 자신만의 교육법을 공개했다. 이어 “초등학생 땐 그래도 될 것 같아요”라며 한 마디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