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D-day]‘쌈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꿈·사랑 모두 잡아낼까

입력 2017-07-11 06: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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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포스터
'쌈, 마이웨이' 포스터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종영을 앞둔 ‘쌈, 마이웨이’는 청춘의 사랑에 귀 기울였다.

11일 16회로 종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8주간 청춘에 집중하며 그들의 사랑과 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래서였을까. 많은 시청자들이 ‘쌈, 마이웨이’ 속 인물들에 빠져들었고, 그 상황에 공감했다.

그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답해준 시청률과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방영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극중 인물들의 상황과 비슷했던 사연을 공유하는가 하면, 극에 완전히 빠져들어 인물들을 현실에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했다.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쳐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쳐

‘쌈, 마이웨이’는 청춘의 로맨스에 있어서 특히나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사친과 여사친의 사랑과 6년차 장기커플의 현실 문제의 짐을 진 사랑 등 현실의 청춘들이 실제 겪고 있는 현실연애들을 그려냈다.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의 사랑을 통해서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 친구가 없다’라는 유명한 격언을 다시금 정립하기도 했다.

고동만과 최애라는 친구 사이의 아슬아슬한 로맨스 경계를 그려내며 극 초반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리게 했을 뿐 아니라 둘 모두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을 때는 가슴 뛰는 직진 로맨스를 그려내며 연애세포를 자극하기까지 했다.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쳐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쳐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의 연애에서는 고동만-최애라와는 또다른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실의 돈 문제와 결혼 앞에 계속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는 김주만과 그런 주만의 곁에서 힘들어하는 설희. 김주만은 나날이 늘어가는 한숨들로 ‘사랑해’라는 말을 대신했고, 설희는 점점 지쳐갔다.

누구의 잘못이랄 것도 없이 답답해지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결국 김주만과 백설희는 이별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진전없는 사랑에 시청자들은 더욱 공감하며 김주만 역을 맡은 배우 안재홍에게 ‘현실남친’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까지 했다.

‘쌈, 마이웨이’만의 로맨스의 특징이라면 분명한 잘못을 저지르며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들이 없다는 것이다. 고동만-최애라 커플, 김주만-백설희 커플 모두 자신들의 상황과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갈등의 씨앗을 만들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주만과 백설희는 헤어졌다. 또한 시합 중 부상을 당하며 고동만과 그를 걱정하며 격투기를 포기하라 종용하는 최애라의 모습까지. 남일빌라의 두 커플은 짠내나는 현실을 견뎌내고 있다.

10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 15회에서는 격투기를 계속해서 하겠다는 고동만과 이에 실망해 헤어짐을 선택한 최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고동만이 꿈과 사랑을 모두 쟁취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김주만과 백설희 커플 역시 다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남일빌라 두 커플 다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룬 행복한 청춘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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