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부끄럽지만 사랑스러운 쭈니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못 말리는 형, 하지만 러블리함을 장착하고 있는 박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형은 입장부터가 남달랐다. ‘인생술집’의 큰 세트장 앞에 선 박준형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며 “워우 역시 CJ”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특유의 인사법으로 세트장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박준형의 모습에 손호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날 술을 마사지 않는다고 밝힌 박준형은 과거 음주를 하던 당시 만취해 싸움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손호영은 god 맏형의 너무 솔직한 고백에 “술 먹고 싸운 건 주정이에요”라며 중재에 나섰다.
갑작스러운 박준형의 일격에 손호영이 당황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박준형은 손호영이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하자 “얘는 술 쓰레기통이야”라며 말해 심상치 않은 언어구사 능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공연 끝나고 부산갔는데 사람들이 술통에다가 다른 사람 생일인데 막 섞었어. 진짜 쓰레기야 보니까, 오징어 있고 막 그런데 자기가 마신대”라고 전했다.
달라도 너무 달라 보이는 성향의 두 사람은 의외로 잘 통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우리가 말하기도 전에는 젤 많이 통해(말하지 않아도 통한다)”라며 “호영이는 말을 많이 아끼는 사람, 나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대놓고 때리는 스타일이고 얘는 뒤에서 때리는 스타일이야”라고 미소 천사의 이면에 숨은 반전 매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호영이랑 나랑 입맛은 완전 똑같아”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20년째 god의 맏형 자리를 지키는 박준형을 어린애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호영이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안 컸어요”라고 말하자 박준형은 “늙어서 오히려 키가 쫄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은 “요즘에는 사람들이 준형이 형 스타일을 좋다고 하는데 저희(god)는 지겹다고 해요”라고 설명했다. 화제가 됐던 BAAAM 레퍼토리가 사실은 20년 묵은 멘트라는 것. 박준형은 “옛날에는 편집돼서 사람들이 못 봤지”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