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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안녕하세요' 엄마의 구속이 고민인 15세女 "중2병은 사치"

입력 2017-07-18 0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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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엄마의 지나친 구속이 고민인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개그맨 양세형, 가수 정용화, 레드벨벳 웬디·조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은 자신을 지나치게 구속하는 엄마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주인공의 엄마는 딸의 외출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딸의 귀가 후 아침까지 휴대 전화를 빼앗아 전화기 속 사진, 메시지를 비롯해 SNS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의 사연을 들은 양세형은 중학교 2학년 시절을 회상하며 "저도 사연의 주인공과 비슷했다. 당시 저희 어머니 주먹이 웬만한 형들의 주먹보다 아팠다"고 말했고, 정용화는 "평소 부모님의 말씀도 잘 듣고 통금 시간도 잘 지켰지만, 어머니께 거짓말을 하고 해운대에 갔다가 들통난 적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학교, 학원, 집을 오가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이다. 엄마는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저를 데리러 오고, 주말에는 엄마의 허락없이 외출할 수 없다. 작년에는 외출을 5~6번 했고, 통금 시간은 오후 4~5시"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딸의 고민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부부가 맞벌이로 바쁘다 보니 어린 동생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딸의 외출을 제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딸이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어서 휴대폰을 검사하게 됐다. 아직은 남자친구를 만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많이 무서워해서 지난주에 헤어졌다"고 말하며, 남자친구에게도 직접 연락을 한다는 어머니의 사연을 털어놔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양세형은 "딸이 성인이 되어 자유로운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면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떠나게 될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레드벨벳 조이는 "여동생이 두 명 있는데, 주인공 나이 때 큰 책임감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책임과 권한을 함께 주셨다. 주인공이 엄마를 탓하며 마음이 멍들어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며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했다.

한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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