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효리와 아이유가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4회에는 어느새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는 아이유와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활동 시기가 크게 겹치지는 않았던 이효리와 아이유는 첫 만남 때만 하더라도 서로 어려워하는 모습이 느껴졌었다. 그러나 알바 아이유가 온지 이틀째. 같이 한 집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조금씩 대화가 자연스럽게 풀려나가는 모습이었다.
민박의 하루는 결코 여유롭지 않았다. 이효리는 빨래를 개고, 아이유는 빨래를 개고, 이불을 교체하고, 청소를 하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이효리가 설거지를 하는 모습에 놀라서 달려온 아이유는 “제가 할게요”라며 으레 자신의 일이라는 듯 다가섰다. 하지만 이효리는 “너 설거지 너무 많이 했어”라고 만류했다. 할 일을 모두 끝내온 이효리가 작업실이 있는 동에서 잠이 든 사이, 아이유 역시 볕을 받으며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효리 곁에 이부자리를 깔아주고 한숨 푹 자라고 말했다.
휴식을 취한 이효리와 아이유의 다음 행보는 반려견들의 산책이었다. 반려견들만큼이나 아이유의 얼굴에도 신난 표정이 묻어있었다. 제주의 낙조를 보며 나란히 앉은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이상순과의 연애에 대해 전하며 “꼬시고 싶은 남자 있음 이리로 데리고 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하면 스스로 바람을 필까 가장 걱정됐다는 이효리는 “진짜 6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생각한 적이 없어”라며 “다 뛰어넘을 만한 사람을 만나면 돼”라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사랑이) 오더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기다리던 이효리와 아이유는 일이 기다리는 민박에 돌아가기 싫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늦으면 늦을수록, 이상순 홀로 손님들을 상대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 이효리는 “여기서 소주나 한 잔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내 “가자, 오빠 기다리겠다”며 이상순을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날 효리네 민박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찾아왔다. 바로 이효리의 이웃 언니이자 아이유가 존경하는 가수 장필순이 그 주인공이었다. 작업실에 머물고 갈 것 같았던 장필순은 이내 불을 피우고 밖으로 나와 앉아 손님들과 늦어가는 밤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유난히 길었던 민박집에서의 마지막에는 이효리와 이상순의 달달한 애정행각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을 흐믓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