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한국판 '크리미널마인드'가 tvN을 통해 탄생한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는 tvN '크리미널마인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양윤호 PD, 극본을 맡은 홍승현 작가를 비롯, 배우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 김영철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크리미널마인드’는 미국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 범죄자의 입장에서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양윤호 PD는 “’크리미널마인드’를 처음 하자고 했을 때 재밌겠다고 했는데 잘해도 욕먹겠다 생각했다. 가장 큰 차이는 한국 배우라는 거다. 내용이 같아도 한국 배우가 연기를 하면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고, 정서나 느낌도 확실히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홍승현 작가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수사물의 바이블 같은 존재기 때문에 부담감을 조금 떨쳤으면 했고, 드라마적인 성격을 더 강화해서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기획 의도를 전달했다.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손현주는 “유선 씨를 빼놓고 다 처음 만나는 배우들인데 모두들 파이팅이 좋다. 힘들기는 하지만 팀워크가 잘 맞아서 돌아가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랜만에 사극에서 현대물로 돌아온 이준기는 "원작의 팬이기도 하다"며 “정의를 구현하는 것에 갈망하는 시대지 않나. 많은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처럼 저 역시도 그런 부분에서 정서적인 위안을 얻고 싶었다. 대본을 받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위안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는 이유를 밝혔다.
첫 수사물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채원은 "수사물 자체를 선호하는 편이다"며 “미드를 본 추억보다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으로 선택했다”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준비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실제 프로파일러를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부터 방영된 유명한 작품인 만큼 원작과의 비교도 당연했다. 손현주는 “미드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면서도 “미드와 또 완전히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실망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우리나라스럽게, 우리나라답게 미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또한 이준기는 "원작과 비교를 떠나서 '크리미널마인드' 자체가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