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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고려에 딱!”…홍종현, 섹시한 악역→기품 있는 왕족

입력 2017-07-25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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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두 번 연속 고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을 선택한 홍종현의 선택은 옳았다.

홍종현은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 왕린 역을 맡아 임시완(왕원 역), 임윤아(은산 역)과 美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왕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고려시대 충렬왕-충선왕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홍종현은 ‘왕은 사랑한다’ 주연 중 유일하게 고려시대 사극을 경험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종영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왕요 역을 맡았다. 훗날 정종으로 즉위하는 왕요 역을 맡은 홍종현은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들을 숙청하는 등 야망 가득한 모습으로 많이 그려졌다. 왕좌를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은 야망을 넘어 비열하기까지 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홍종현은 이준기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모델 출신다운 시원한 기럭지와 도시적인 이목구비는 왕요의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데 부족하지 않았고, 홍종현은 악역 연기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을 마친 뒤 홍종현은 다시 한 번 고려를 택했다. 이번에는 섹시한 악역이 아닌 기품있는 왕족이다. 그가 ‘왕은 사랑한다’에서 맡은 왕린은 고려 제 1서열 왕족인 수사공 집안의 삼남으로, 고아한 기품과 강직한 품성,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의 열정을 품은 인물로 벗인 왕원을 마음의 주군으로 모시는 캐릭터다.

전작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악역을 카리스마 있게 풀어내며 완벽히 소화했다면 이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기품을 온 몸에 둘렀다. 수려한 외모는 고려 제 1서열 귀족다운 기품을 표현하기 충분했고, 딱딱한 말투는 강직한 품성을 표현하는 데 손색없다. 여기에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고려판 엄친아’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홍종현은 제작발표회 당시 왕린에 대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멋있었다”며 “아마 배우라면 탐낼만한 역할”이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누구나 탐낼만한 역할을 맡은 홍종현은 자신만의 색깔로, 왕린을 풀어가며 임시완, 임윤아와 찰떡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 연속 고려를 선택한 홍종현의 판단,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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