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Mnet의 아들" 보이그룹 워너원이 역대급 인기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입성에 성공했다.
25일 워너원은 MBC ‘오빠생각’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날 MBC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워너원이 ‘오빠생각’에 출연한다. 8월 중 녹화 예정이며, 출연할 멤버들은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밝혔다.
워너원의 MBC 입성은 큰 성과다. 그동안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게 된 가수는 지상파 출연이 어려웠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도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나 MBC와 SBS 입성에는 실패했다. SBS는 아이오아이가 아닌 병행 활동한 걸그룹으로 출연이 가능했으나, MBC의 경우 아이오아이 출신은 모두 배제되기도 했다.
그만큼 두꺼웠던 지상파의 벽이기에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의 활동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제약을 두지 않던 KBS는 ‘해피투게더3’에 워너원을 초대하며 이번에도 문을 열었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황민현, 윤지성이 참여한다. JTBC는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한끼줍쇼’ 출연을 확정하면서 자연스레 ‘아는 형님’ 출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남은 것은 MBC와 SBS. MBC는 강다니엘이 MBC 파일럿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을 알리며 유리벽을 무너트렸고, 이어 워너원이 ‘오빠생각’까지 출연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대로라면 MBC ‘쇼!음악중심’과 연말가요제에서도 워너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SBS 또한 워너원의 인기에 따라 문을 열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상황. 워너원의 각종 예능 출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꽃길 행보는 워너원의 파급력과 인기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워너원은 오는 8월 7일 데뷔를 앞두고 각종 CF와 화보 러브콜을 받으며 데뷔 전부터 정상급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데뷔 공연 장소부터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만이 거쳐 간 고척돔이다. 음반판매량 또한 선주문 50만 장을 돌파하며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미 데뷔 전 행보만으로도 무서운 화제를 몰고 있는 워너원이 데뷔 이후에는 어떤 기록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기만으로 케이블 출신의 장벽을 뚫은 워너원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