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영철이 미국 진출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개그맨 박성호,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 김재욱으로 구성된 쇼그맨은 오는 9월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의 공연을 기획했다. 이에 쇼그맨은 본인들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9월 9일의 뉴욕공연, 9월 16일 진행하는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하는 소식을 밝혔다.
평소 미국 진출을 꿈꿨던 김영철에게 이 기회는 황금과 같은 기회. 미국진출의 꿈을 키워오며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를 해왔던 그는 많은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무대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혀왔다. 그런 김영철이 첫 영어 무대에 선 곳은 호주였다.
지난 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첫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가 방송에서 공개됐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 위에 올라가자 그는 물 만난 고기처럼 수려하게 영어 실력을 뽐내며 호주 관객들의 웃음을 사로잡았다.
한국적 스타일이 아닌 스탠드업 코미디는 오직 말로만 유머를 끌어내는 작업. 그렇기에 그의 화려한 언변은 특기로 살아났다. 평소 방송에서도 오직 행동보다는 말로만 승부하는 그였기에, 스탠드업 코미디는 딱 그의 적성이었다.
그리고 지금 김영철은 꿈만 꾸던 미국에서의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영어 공부를 해오며 영어 관련 방송과 교재를 출간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코미디 스타일을 만들어 온 김영철. 그는 호주가 아닌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국 무대에서 미국 관객들의 배꼽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JTBC '아는 형님', 문재인 대통령과의 순방길, 트로트곡 '따르릉'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영철이 미국 무대에서 제 3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한편 쇼그맨 5인과 김영철은 8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CIF)의 무대를 끝마치고 미국으로 갈 예정. 9월 9일에는 뉴욕 뉴저지 버겐팩에서, 9월 16일에는 로스엔젤레스 LA씨어터에서 공연을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