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제시가 화제의 비닐바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준비한 여름 특집 3부작, 제 2부가 지난 7월 11일 녹화를 마쳤다. 지난 주, 레전드 발라더들의 무대로 꾸며진 [한 여름 밤의 발라드] 특집에 이은 여름 특집 2탄은 무더운 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스웨그’ 넘치는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가요계 대표 걸크러쉬, 센 언니 제시는 데뷔 12년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굳이’로 첫 무대를 꾸몄다. 제시는 “음악에 집중하고 싶어서 한동안 예능 출연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할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는데, 미니 앨범의 제목인 ‘Un2verse’에 대해 “’유니벌스‘, 그리고 ’언니벌스‘라고 읽을 수도 있다. 나의 세상을 담은 앨범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
편, 신곡 ’굳이‘에 대해 “악플러들을 향한 선전포고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한 제시는 “나도 댓글을 다 읽고 상처 받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위해 박진영에 이어 23년 만에 비닐 바지에 도전한 제시는 “예쁘긴 한데 통풍이 잘 안 돼 땀띠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녹화에는 제시의 소울메이트 효린이 깜짝 출연했는데, 효린은 씨스타 해체 후 첫 방송 출연으로 제시와의 무대를 택해 둘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룹에서 솔로가 된 효린은 “간만에 온 휴식기라 열심히 쉬었다”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현재 소울메이트만큼 각별한 사이인 제시와 효린은 첫 만남에 대해 “연락처를 주고받고 바로 다음날 만나 보쌈 먹으러 갔다”고 말하며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효린은 “어머님들이 서로의 열혈팬”이라며 “저희 엄마는 제시의 ‘미친 놈’을 제일 좋아한다”고 밝혔고, 제시는 효린의 어머니를 위해 즉석에서 ‘미친 놈’을 부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 빌보드지에서 ‘K팝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은 효린은 얼마 전 래퍼 창모와의 콜라보로 아직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BLUE MOON’을 선보였다. 이를 들은 제시는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미성을 가지고 있다”며 “목소리가 너무 시원하고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제시와 효린은 스케치북을 위한 특별 콜라보 무대로 리한나의 ‘Diamonds’를 부르며 소름 돋는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마지막의 마지막 무대에는 래퍼 키썸이 깜짝 등장 했는데, 키썸과 효린과 함께한 싱글 ‘Fruity’ 무대를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키썸은 “방송 활동이 전혀 없었는데 스케치북이란 좋은 기회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제시, 효린, 키썸, 지코, 박명수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토요일인 오늘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