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다시 만난 정준하, 박해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537회에는 ‘하이킥, 두 번째 역습! 한 번 더 오케이?’ 특집이 그려졌다.
박해미는 6년 만에 섭외가 들어온 ‘라디오스타’ 제작진에게 “서민정이 와서 하는구나”라고 말한 것이 언급됐다. 이에 MC들이 “별 다른 이슈가 없는데”라고 말하자 박해미는 “저 자체가 이슈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9살 연하의 배우 황민과 결혼한 박해미는 남편이 자신과 결혼을 위해 모든 걸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보면 버릴 수밖에 없죠”라며 추억 속 오케이 해미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해미는 “그때(하이킥 출연 당시)는 정준하 씨가 미혼이었을 땐데, 남편이 정준하 씨를 질투했어요”라며 “준하 씨를 질투할 게 뭐가 있지 했어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이날 10년 동안 이어져온 ‘무한도전’이냐, ‘하이킥’이냐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정준하는 명절 선물로 빚어진 이 일에 대해 “하이킥이 대박이 나고 너무 잘 돼서 덕을 많이 봤지만 저를 있게 한 건 '무한도전'이 맞아요”라고 전했다. 더불어 ‘하이킥’ 출연진 전원에게 굴비 선물을 돌린 게 아니라 이순재, 나문희, 김병욱 PD에게만 굴비를 선물했다고 해명했다.
정준하는 오케이 해미에 빙의된 듯 했던 박해미의 연기의 숨은 비밀을 공개했다. 정준하는 박해미가 세트 곳곳에 커닝 페이퍼를 붙여놨었다며 폭로했다. 그런가하면 방영 당시 화제가 됐던 박해미와의 닭살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감기가 걸린 해미를 중환자처럼 돌보는 아내바보 준하의 열연이 돋보였던 회차에 대해 정준하는 “연기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NG가 많았던 게 누나를 드는데 너무 무거웠어요”고 털어놨다. “저게 영상이 짧아 보여도 몇 곡을 불렀어요”라고 호소했다.
식신 모자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나문희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정준하는 캐스팅 때부터 새벽 촬영만은 피해달라고 부탁했던 나문희의 말이 있었음에도 첫 촬영에서 새벽을 넘겼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문희가 재차 미안하다며 짐을 싸서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제작진의 설득으로 다시 돌아온 나문희는 이후 아침 6~7시 까지 이어지는 촬영에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마지막까지 작품을 함께 했다며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