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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신곡]"일곱 빛 물들여" 드림캐쳐, 더 확장된 악몽 판타지

입력 2017-07-27 1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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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캐쳐 '날아올라' MV 캡처
사진=드림캐쳐 '날아올라' MV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악몽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드림캐쳐는 27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프리퀄(Prequel)'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날아올라(Fly high)'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월 데뷔곡 '체이스 미(Chase Me)'와 4월 '굿나잇(Good Night)'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활동이다. 이번 앨범은 전작에서 보여준 판타지의 해설서 같은 의미를 지닌다.

가장 큰 변화는 타이틀곡 '날아올라'가 메탈 록이 아닌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로 이뤄졌다는 것. '날아올라'에서 드림캐쳐는 드라마틱한 카리스마를 유지하면서 보다 여성적인 멜로디와 춤선을 살렸다.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음악 전반에 드림헌터(조동혁 분)가 등장하지 않는 만큼 초반에는 밝은 에너지까지 선사한다.

소녀에서 악몽이 돼가는 과정은 촘촘하게 그려진다. 덕분에 드림캐쳐가 올해 1월 데뷔부터 7개월 넘게 구축한 판타지 스토리는 더욱 확실한 개연성을 가지게 됐다. 가사에서도 드림캐쳐는 "덫에 빠진 것처럼 이 밤에 갇혀. 매일 밤 네 곁에 영원히 잠들 수 있게. 내 꿈 속으로 벗어날 수 없어"라고 판타지를 강조한다.

사진=드림캐쳐 '날아올라' MV 캡처
사진=드림캐쳐 '날아올라' MV 캡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 그룹까지 합세하며 더욱 치열해진 여름 가요계에서 드림캐쳐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독보적인 콘셉트다. 이번 '날아올라' 역시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콘셉트를 구현했다. 한 박자도 놓치지 않는 격한 칼군무는 보는 재미가 있다. 이유 있는 동작들도 판타지를 공고하게 한다.

프랑스 파리의 한 성을 배경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 눈에 표현한다. 가장 먼저 악몽화(化)된 지유를 중심으로 프리퀄 스토리가 펼쳐져 이해를 돕는다. 멤버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앞으로 나올 앨범에 대한 힌트도 숨어 있다"고 전해 드림캐쳐 만의 악몽 판타지에 기대를 높였다.

후렴구를 시작하는 "날아올라. 일곱 빛으로 가득 물들여"라는 가사처럼 드림캐쳐는 이번 활동으로 호성적까지 거두며 성장을 입증할 수 있을까. 1위 공약으로 내건 번지점프가 현실화되길 기대한다. 드림캐쳐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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