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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음악=애증"···'위탄' 정희주가 '수상한가수'로 전한 진심

입력 2017-07-22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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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희주에게 음악은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애증의 관계였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연출 민철기)에서는 복제 가수 뒤, 숨은 실력자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1대 우승자인 갑수에 복제 가수 차오루가 도전했다. 차오루는 실력자 가수 설정을 복제한 무대를 펼쳤고, 청량감 넘치는 ‘아틀란티스 소녀’ 무대에 이수근이 관객석에 난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정은 47세의 주부였지만,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르는 보이스는 40대가 아닌 20대를 연상시켰다.

설정은 갑수를 꺾는데 실패했고, 그의 정체는 가수 최유경으로 밝혀졌다. 최유경은 모 제약회사에서 주최한 오디션 우승자였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가수였다. 최유경은 “데뷔는 나름대로 화려하게 했는데 나이가 되게 많잖아요, 저희가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았어요. 즐거웠고 이런 무대에 다시 설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쉽기는 하지만, 제가 노래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라며 노래와 무대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두 번째 복제 가수로 정성호가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성대모사-얼굴모사의 달인인 정성호는 ‘복제 가수’에 정말 걸맞았던 것. 정성호가 복제한 실력자 가수는 ‘보물선’이었다. 보물선은 데스메탈 무대를 펼치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현우는 드라마 OST를 불렀던 적 있다고 밝혔던 ‘보물선’에 혹시나 창법이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것을 사과했다. 정말 제대로된 데스메탈 창법을 구사한 것. 하현우는 ‘수상한 가수’가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보컬을 들을 수 있겠냐며 극찬했다. 갑수와 보물선의 무대는 보물선의 승리였다.

패배한 갑수의 정체는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의 정희주였다. 정희주의 등장에 판정단은 반가움과 동시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정희주는 “방송출연이 무섭기도 하고 다시 음악에 상처 받지 않을까”라며 음악은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애증의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태어나도 음악을 하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정희주는 한풀이송으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불렀고, 그의 복제 가수 황보라는 무대 밑에서 눈물을 보였다. 정희주의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은 “정말 잘한다”, “톤이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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