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가수 헤이즈가 진정한 비의 여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헤이즈는 24일 오전 9시 자신의 앨범 ‘/// (너 먹구름 비)’ 수록곡 ‘비도 오고 그래서’로 깜짝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엑소 정규 4집 ‘더 워(The War)’ 타이틀곡 ‘코코밥(Ko Ko Bop)’이 장기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이즈가 역주행을 펼치며 음원강자로 자리잡았다.
‘비도 오고 그래서’는 오후 3시 현재에도 엠넷 1위를 차지하고 멜론, 네이버, 소리바다에서 2위, 지니와 벅스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음원차트에서 TOP 3를 수성하고 있는 데다가 멜론에서는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해 진정한 음원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날씨도 헤이즈를 도와주고 있다. 헤이즈는 ‘///’ 발표 당시 비가 오면 히든 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를 발표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가뭄이 사회적 문제까지 대두될 정도로 비가 오지 않던 시기기에 내건 공약이지만, 헤이즈가 앨범을 발표한 당일에 비가 내렸다. 히든 트랙 의미가 무색해질 정도로 곧바로 내린 비가 헤이즈의 차트 1위를 도왔다. 헤이즈는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와 ‘비도 오고 그래서’가 나란히 음원차트 1위를 연달아 올킬하는 ‘더블올킬’까지 달성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최근에도 비가 계속 내리면서 헤이즈의 음원파워는 덩달아 강해지고 있다. 잠깐이지만, 엑소를 밀어내고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은 헤이즈의 음악에 끌리고 있다. 헤이즈는 이처럼 ‘비도 오고 그래서’의 흥행으로 새로운 날씨송을 알리며 비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저 별’, ‘돌아오지마(acoustic ver.)’ 등을 함께 작업한 바 있는 헤이즈X다비(DAVII) 콤비가 프로듀싱한 곡.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 충만한 가사가 리스너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 헤이즈의 음원파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