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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상처 입은 야수"···'학교' 김정현, 시청자에 '찜♥' 당했다

입력 2017-07-26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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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친구를 잃고 절규하는 김정현의 오열신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역시 '학교2017'은 명불허전 스타 등용문이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연출 박진석, 송민엽/극본 정찬미, 김승원)에서는 현태운(김정현 분), 송대휘(장동윤 분), 준기(김진우 분)의 과거가 밝혀졌다.

송대휘는 현태운에 “살인자”라며 날을 세웠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았다. 버스 폭파 사고 당일, 현태운과 준기는 오토바이로 도로 위를 자유롭게 달렸고, 그 때 송대휘가 준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준기는 송대휘의 전화를 받기 위해 잠시 휴대폰을 들여다봤고, 마주한 차를 미처 보지 못했다. 준기는 급히 오토바이를 틀었지만 아스팔트 위에 쓰러졌고, 쫓아오던 현태운도 뒤따라 쓰러졌다. 버스 운전 기사는 둘을 피하기 위해 급히 핸들을 꺾었고, 그렇게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준기는 상처가 크지 않았고, 버스 안 중상을 입은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버스 안 승객 중에는 라은호(김세정 분)도 있었다. 라은호는 피를 많이 흘리고 있는 상태였고, 준기는 “금도고!”라고 외치며 그의 꺼져가는 의식을 깨우려 노력했다. 준기는 승객 한 명 한 명을 부축해 버스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도왔고, 마지막 승객을 옮기려던 찰나, 버스에 불이 붙었다.

이를 본 현태운은 다급하게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오토바이에 짓눌린 몸은 그런 그를 방해했다. 불은 커져만 갔고, 화염은 순식간에 버스를 집어 삼켰다. 버스가 폭파하는 순간 현태운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현태운의 절규와 외침에도 그의 친구는 돌아올 수 없었다.

라은호는 현태운의 시계를 보곤 자신을 구해줬던 것이 준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라은호는 자신을 구하고 죽은 준기에, 현태운은 자신이 구하지 못한 준기를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현강우(이종원 분)는 이 사건이 현태운의 인생에 흠이 될까, 모든 원인을 준기의 단독 행위로 뒤집어 씌웠고, 그의 가족에게 보상금 등을 건네는 방법으로 일을 무마시켰다. 송대휘는 이 사실만 알고 있었고, 그렇게 둘도 없던 친구는 한 순간에 원수가 됐다.

한편 방송 말미 라은호가 숨겨준 X가 현태운인 걸로 밝혀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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