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초점]"뇌가 즐거워진다"..나PD가 증명한 '알쓸신잡'의 재미

입력 2017-07-27 17:19:22
    • 복사완료!

tvN 제공
tvN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알쓸신잡’ 제작진의 자신감이 통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예능적인 도전을 시도한 나영석 PD는 이번에도 시즌제를 코 앞에 두고 있다.

28일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tvN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을 제작한 나영석 PD가 처음으로 론칭한 예능 프로그램. 지금까지의 예능이 여행 혹은 힐링이라는 콘셉트에 맞춰져 있었다면 ‘알쓸신잡’은 인문학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냈다.

출연진도 의외였다. 주로 배우 혹은 가수들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한 데 반해, 가수 유희열, 유시민 작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김영하 작가, 정재승 교수 등 잡학 박사들을 한 데 모아 국내 수다 여행을 떠났다. 얼핏 예능 출연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출연진들이었지만, 일반적인 예능이 추구하는 웃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택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나영석 PD는 ‘알쓸신잡’ 방영 전 기자간담회에서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예능인데 재미가 단지 웃음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예능 프로그램이 눈이 즐거워지는 프로그램이라면 ‘알쓸신잡’은 뇌가 즐거워지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나PD는 줄곧 재미를 보장했다. 어렵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궁금해하고 알고 싶은 이야기들임을 강조하며 “재미없는 방송은 아니다. 그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타 예능과 다른 차원의 재미를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이러한 나PD의 자신감은 첫 회만으로 증명됐다. 잡학 박사들과의 국내 여행은 타 여행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안겼다. 음식부터 문학, 과학, 사회 등 분야를 막론한 지식의 향연은 여행의 시각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줬다. 갈수록 상승하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알쓸신잡 투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알쓸신잡’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제를 긍정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편성이나 출연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과 같이 계속된 시즌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