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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도도님’ 지현우X김지훈, 이 형제는 눈물겹다

입력 2017-07-30 0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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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검사 형과 도둑 동생의 재회가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 23회에는 눈물겨운 장돌목(지현우 분)과 한준희(김지훈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한준희는 천문그룹 홍일권(장광 분) 회장의 지도를 훔치려고 침입했다가 덜미가 잡힐 뻔한 장돌목을 황급히 집으로 돌려보냈다. 한준희는 장판수(안길강 분)이 훔친 지도를 건네주며 “어떤 상황이든 지도가 있어야 아버지를 구해낼 수 있을 거야”라고 당부했다. 검찰로 돌아간 한준희는 윤중태(최종환 분)에게 장돌목이 지도를 가져갔다며 “아버지가 체포됐다면 순순히 내놓지 않을 겁니다. 아버지를 풀어주기 전에는요”라고 압박했다.

장돌목은 자신과 부친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한준희를 수상하게 여겼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민재형이 어린 시절 물수제비를 가르쳐준 일을 떠오르게 하는 한준희의 발언에 장돌목은 일련의 사건들을 뒤돌아 보게 됐다. 이윽고, 그가 민재라는 것을 알게 된 장돌목은 곧바로 검찰에 찾아갔다. 장돌목은 “왜 알면서도 아는 척 안했어? 아직도 내가 원망스러워? 엄마가 죽은 게 나 때문이라서 아직도 내가 미워? 형 미안해, 내가 다 잘못 했어. 내가 다 잘할게 형”이라고 사과했다. 결국 한준희는 동생의 눈물에 감정이 북받쳐 오열하며 서로를 인정하게 됐다.

한준희는 장판수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컸어”라고 고백했다. 오직 원망으로 살아왔다는 한준희는 “아버지 처음보고 너 알아봤을 땐 이미 내 자린 없어보였으니까, 너하고 두 사람만으로 충분히 행복해보였어”라고 털어놨다. 장돌목은 이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형 가버리고 가서 아버지하고 내 삶속에 형이 없어진 적 한 번도 없었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다시는 형 손 안 놓을 거야”라고 약속했다.

홍일권에게 잡혀간 장판수를 구해낸 두 사람은 황급히 병원으로 그를 옮겼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장판수는 장돌목과 민재를 찾았다. 한준희는 손을 맞잡으며 “네, 저 민재에요 보이세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장판수는 “날 용서해라, 너희들은 내 아들이야”라며 “이게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장돌목은 세 부자가 함께한 자리에 “꿈 아니야, 나하고 민재형하고 아버지 옆에 있잖아. 꿈 아니야”라고 말했다. 장판수는 쇼크에 빠져 아들들을 당황하게 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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