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 정정원(이연희)를 향한 성해성(여진구)과 차민준(안재현)의 러브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정원을 향한 두 남자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정원은 엄마와의 만남 후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민준 품에 안겼고, 마침 그쪽으로 향하고 있던 해성은 이를 목격한 것. 해성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이를 모른 척 자리를 떠나며 자신도 모르게 묘한 씁쓸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이어 집으로 들어온 해성은 정원이를 위해 떡볶이를 준비, 정원은 해성이를 보자마자 "오늘 레스토랑에 엄마가 왔었다"면서 낮에 있었던 마음 아팠던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
특히 정원은 "너가 잘 살아서 엄마한테 복수하란 말 기억하냐"면서 "그래서 이 건물 레스토랑 다 내꺼라고 했다, 대표님과 곧 결혼할 거라 뻥쳤다"고 언급, "엄마가 전혀 안 믿는 눈치였는데 그때 대표님이 진짜 그렇게 인사를 했다. 엄마가 당황하더라 정말 속 시원했다"며 민준의 도움으로 친모에게 복수하게 된 얘기를 꺼낸 것.
이를 들은 해성은 씁쓸했지만 "어디가 아파서 그렇게 약을 많이 먹냐 아프지 말고 잘 먹고 다녀라"라며 애써 말을 돌렸다.
또한 정원은 자신 때문에 다친 민준을 간호하러 민준네 집에서 묵기로 했고, 이 소식을 들은 해성은 한 걸음에 민준네 집으로 달려온 것. 해성은 민준을 살뜰히 챙기는 정원에게 질투하면서 "내가 간호할테니 넌 들어가라"며 정원을 서둘러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때 민준은 우연히 액자에 있던 정원의 그림을 발견, 정원이 해서의 누나인 줄 아는 민준은 "사실 3년 전 레스토랑 개업하던 날 정정원씨가 내 차로 불쑥 들어왔다"면서 "그때 날 택시 운전사로 착각해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지폐 안에 그 그림이 섞여있었다"며 정원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 것.
이어 민준은 "다음 날 거짓말처럼 우리 레스토랑에 정원이 나타났는데 택시 운전사였다는 걸 기억하진 못했다. 그래도 신기했다"면서 이에 대해 정원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해 해성을 또 한번 씁쓸하게 했다.
한편, 해성 역시 정원과의 첫만남을 회상, 그는 "7년만에 보는 얼굴이었지만 한 눈에 정원이를 알아봤다"면서 "4학년때 서울로 갔던 소꿉친구 정원이가 우리학교로 전학을 왔다, 그 동안 정원이가 보고 싶었다는 걸 그날 알았다"고 독백하며 정원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