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신인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하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온앤오프는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ON/OFF(온앤오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온앤오프는 동명의 타이틀곡 '온앤오프'를 비롯해 '디피컬트(Difficult)'와 '오리지날(Original)' 무대를 공개하며 데뷔 출사표를 화려하게 내밀었다.
온앤오프는 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 라운으로 이뤄진 7인조 보이그룹으로, B1A4와 오마이걸을 탄생시킨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와이엇은 "평균 연습 기간이 6년이며 개인적으로 7년을 연습했다. 데뷔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연습을 같이 하면서 서로 의지하다보니 팀이 만들어져 행복하다"며 "온앤오프를 공식적으로 보여드리고 나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온앤오프라는 팀명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낯선 느낌처럼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무대 위 강렬한 ON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이중적 의미를 지녔다.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일방통행같은 팬 문화가 아닌 특별한 소통을 표방했다.
팀명에 담긴 뜻이 곧 온앤오프의 경쟁력이었다. MK는 "온앤오프는 온과 오프의 매력이 있다. 온에서는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오프에서는 자연스럽고, 친동생, 친오빠 같은 모습의 반전 매력이 경쟁력이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온앤오프(ON/OFF)' 또한 일반적 공식을 탈피했다. 칠 아웃 하우스(Chill out house) 장르를 바탕으로 한 '온앤오프'는 기존의 K-POP에서는 드문 스타일의 곡. 감성적인 B1A4의 색채와는 다른 강렬한 파워 퍼포먼스를 장착해 경쟁력을 더했다.
올해 여름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워너원뿐만 아니라 마이틴, 골든차일드 등 보이그룹 데뷔가 잇달아 펼쳐진다. 와이엇은 "다른 분들도 정말 연습을 많이 하셨을 것이다. '프로듀스101'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그분들의 선의의 대결을 하면서 서로 배우면서 좋은 무대를 꾸며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롤모델은 B1A4와 방탄소년단이다. 라운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연습을 한 적이 있다. 그때 14살이다. 나이도 많이 어리고, 여러 가지 방면으로 많이 부족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을 보며 더 큰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효진은 "우리도 정말 열심히 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션은 "저희 회사 선배님인 B1A4가 롤모델이다. 바쁠 텐데도 불구하고 조언과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다. 무대 위에서도 팀워크가 좋은데 일상에서도 팀워크가 좋다. 그것을 보고 팀워크가 좋은 선배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온앤오프는 데뷔한 보이그룹임에도 질문세례를 받으며 업계 기대감을 방증했다. 풋풋하면서도 준비된 자세와 매력이 가요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온앤오프가 레드오션인 보이그룹 시장에서 B1A4와 오마이걸의 뒤를 이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