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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레드벨벳 조이가 ‘복면가왕’에서 받은 위로와 자신감

입력 2017-07-31 09: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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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어느 순간 화장실에 숨어서 노래하고 있었다. 자신감이 점점 떨어졌다.” 레드벨벳 조이가 ‘복면가왕’에서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얻었다.

조이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바른생활소녀 영희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먼저 조이는 1라운드에서 ‘넌 내게 반했어 반다비’라는 귀여운 곰 가면을 쓰고 ‘평창의 마스코트 나야 나 수호랑’과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육성재X김남주의 ‘사진’을 열창했다. 조이는 생기 넘치면서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52표를 얻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조이가 선택한 곡은 S.E.S의 ‘꿈을 모아서’였다. 1라운드에서 청아한 목소리를 들려준 바 있기에 딱 맞는 선곡이었다. 첫 마디부터 조이의 낭랑한 음색이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깔끔한 발성이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섬세하게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일품이었다.

조이의 무대에 판정단은 푹 빠졌다. 유영석은 “티없이 맑고 세련된 감수성을 지녔다. 예쁜 조약돌 같은 음색이다”라고 평가했고, 김현철은 “발랄한 연령대와 맞는 선곡이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구라는 조이와 ‘바른생활소녀 영희’의 대결을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의 대결로 비유했다.

하지만 조이는 ‘바른생활소녀 영희’에게 패하며 ‘복면가왕’ 도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가면을 벗은 조이는 “레드벨벳이 데뷔한지 4년 째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게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이어 조이는 “연예계 데뷔하기 전에는 노래하는게 행복했는데, 어느 순간 화장실에 숨어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자신감이 점점 떨어졌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음을 추스른 조이는 “아까 (바른생활소녀 영희와의 대결을)코비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으로 비교해주셨을 때 가면 안에서 울컥했다. ‘바른생활소녀 영희’의 무대를 보며 나는 상대가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벌써부터 마이클 조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스스로에게 부담감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도전을 마친 조이는 “아쉬움이 크지만 오늘 무대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이돌 보컬계의 마이클 조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성장할 자신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지난 2014년 데뷔해 지금은 걸그룹 정상 자리에 오른 레드벨벳이지만 조이는 그 안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그렇게 좋아하던 노래였지만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화장실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말에서 조이의 고민을 알 수 있었다. 그랬기에 ‘복면가왕’에 출연해 받은 평가와 판정단의 박수에 용기를 얻었고, 스스로를 억눌렀던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를 떨쳐내니 자신감이 따라왔다.

조이는 이제 스스로의 속박에서 벗어났다. 아이돌 보컬계의 마이클 조던이 되겠다며 파이팅을 외친 조이의 앞날이 기대되는 무대와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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