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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불청' 김도균, 이토록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라니

입력 2017-08-02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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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불타는 청춘' 김도균이 따스한 매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곽진영, 정유석과 함께 경기도 양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도균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있는 곽진영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청춘들은 일영역에서 만나 옛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김국진과 구본승은 대학 시절 MT를 떠났던 기억, 친구들과 기차를 타던 당시를 생각하면서 아련한 눈빛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청춘들은 음식점에 도착, 정유석의 서빙을 받으며 식사를 즐겼다.

이와 같은 정유석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김도균이 나섰다. 김도균은 환상적인 기타 연주를 시작,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가했다. 정유석의 피로와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김도균은 청량한 기타 소리를 들려줬다. 그의 리듬감 넘치는 기타에 청춘들은 감탄을 이어갔다. 박재홍은 "손놀림이 틀리다. 선율도 틀리다"라며, 김국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반주한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결국 박재홍은 김도균의 기타 소리를 가까이서 듣기 위해 자리까지 옮겼다. 그만큼 김도균의 기타 연주는 사람들을 이끄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김도균은 "즉흥적으로 치는 거다"라고 해 김국진과 박재홍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기타를 제일 잘 치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김도균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없다. 음악이기 때문이다. 운동처럼 100m에 몇 초 이런 기록이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또한 김도균은 주식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곽진영을 대신해 회비를 내기도 했다. 이어 김도균은 곽진영에게 "그 고통을 안다. 빨리 그 터널을 빠져나와야 한다. 힘들 때 함께 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는 말을 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렇게 김도균은 타인은 존중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면서 기분 나빠 하지 않을 대답을 꺼내놓았다. 이는 김도균의 평소 성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간 김도균은 '불타는 청춘'에서 자신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며, 배려 넘치는 말과 행동으로 어느덧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다른 멤버들처럼 멘트가 많은 것도, 활약이 큰 것도 아니지만 김도균은 늘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따스함으로 '불타는 청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고 있었다. 이런 김도균의 따뜻한 마음을 '불타는 청춘'에서 계속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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