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남주혁과 임주환의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연출 김병수/극본 정윤정) 10회에는 떠나야 하는 하백(남주혁 분)과 떠나보내야 하는 소아(신세경 분)의 안타까움이 그려졌다.
후예(임주환 분)는 소아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땅 계약이 해지되며 사측에 막대한 손해를 본 후예는 소아에게 “위약금 절반은 재능기부로 받기로 했어요”라고 전했다. 후예는 위약금 절반은 호텔리어들의 심리 상담으로, 30%는 농장의 일손을 거드는 것으로, 남은 20%는 자신의 주치의가 되어 갚으라고 했다. 별다른 수가 없었던 소아는 후예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마치 영원할 것처럼, 또 집 앞에 나와 자신을 기다리는 하백의 모습에 소아는 “내가 오늘 하루종일 수학문제를 풀었거든요? X값을 구해야 하는데 세상에 있는 공식은 적용이 안돼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구할 어떤 수는요, 여기서 멈춤이에요”라며 “마무리는 아름답게 해야죠. 기분 좋게”라고 말했다. 소아가 “부탁해요, 그래야 내가 살아요”라는 말에 하백은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소아는 “어제 이전처럼”이라며 짧지만 간결하게 뜻을 전달했다.
이튿날 아침, 하백은 소아에게 “돌아가기 전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최대한 해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우연치 않게 하게 된 생애 첫 아르바이트로 하백은 소아에게 선물을 하며 이 말을 지키는 셈이 됐다. 놀라는 소아의 모습에 하백은 “뭐 그렇게까지 감사할 필요는 없어. 네 주제를 상기시키라는 거니까”라며 “이걸 쓸 때마다 네가 종임을 잊지 말도록”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역시나 후예가 걸림돌이 됐다. 술에 잔뜩 취해 소아에게 진료를 받으러 온 후예는 그 자리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열이 나는 후예를 외면할 수 없었던 소아는 시간이 오래도록 곁을 지켰다. 하백은 소아가 후예와 있다는 것을 알고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왔다. 꿈속에서 하백에게 시달리던 후예는 땀을 닦아주는 소아의 손길에 공격적인 태세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소아는 상처가 단번에 회복되는 후예의 팔을 보고 기겁했고, 이 순간 들어서던 하백은 두 사람의 모습에 당혹스러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