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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쌈자神→예능神"…민경훈, 예능+버즈로 단 날개

입력 2017-08-01 11: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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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제공
JTBC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한창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쌈자신’. 과거 ‘남자를 몰라’ 활동 당시 민경훈은 가사 중 ‘남자를 몰라’와 ‘사랑을 몰라’를 헷갈리며 ‘쌈자를 몰라’라는 희대의 가사 실수를 저지르며 생긴 별명. 그 후 흑역사로만 남았던 이 ‘쌈자신’이라는 별명은 민경훈에게 날개 역할을 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민경훈은 별명을 적극 활용, 예능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시절 우리는 모두가 버즈였다’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과거 버즈의 인기는 상당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출생의 학생들에게는 버즈의 ‘겁쟁이’, ‘가시’는 노래방 18번이었고, 그렇기에 민경훈이라는 존재는 비약하자면 정말 ‘쌈자神’이었다. 앳된 얼굴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발성, 카리스마 있는 무대매너 등 우상과 같던 존재는 갑자기 자신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민경훈은 김희철의 ’두성 공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엉뚱 4차원적인 발언들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인 것. ’아는 형님‘ 첫 회에서는 큰 예능감을 보이지 않던 그였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기라성 같은 예능인으로 구성된 멤버들에 꿀리지 않고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응큼한 생각을 가진 컨셉트는 민경훈의 전매특허. 이러한 매력은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났다.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민경훈은 이영자, 신동엽의 짓궂은 장난에도 특유의 재치 있는 답변과 행동으로 오히려 이영자, 신동엽을 당황하게 만드는 등 종횡무진의 활약을 펼친 것.

민경훈의 이런 예능감은 그야말로 물이 오른 상태. 민경훈은 또한 OLIVE '오늘 뭐먹지? 딜리버리‘에 출연하는 등 요리 예능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앞으로의 예능 앞길을 더욱 궁금케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민경훈은 이렇게 거침없는 예능 활동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가수 활동 역시 잊지 않았다.

지난 28일 버즈의 미니앨범 ‘Be One’의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발표하는 등 가수 버즈의 제 2의 전성기를 다시금 노리는 모습을 보인 것. 한편 민경훈은 오는 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등 가수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고 있다.

과연 민경훈은 ‘라디오스타’에서도 물오른 예능감을 펼쳐 보일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그 시절 우리는 모두가 버즈였듯이, 민경훈은 지금 이 시절 모두가 민경훈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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