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광렬이 애증 어린 엄정화를 죽이지 못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에서는 살려달라 애원하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환(전광렬 분)은 이경수(강태오 분) 납치에 실패한 뒤 유지나를 찾아갔다. 박성환은 “내가 그토록 싫었으면 협박에 못 이겨 약혼 발표를 할게 아니라 자식 버린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세상에 속죄했어야지. 뻔뻔하고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데다가 겁도 없으시지. 당신이 왜 죽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우습게 생각한 죄. 내가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를 우습게 여긴 죄. 그게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죄야. 상대방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우습게 생각하는 거. 바람 피우고 나를 속이고 세상에 나가서 망신시키고 그러고도 내가 당신을 살려둘 거라고 생각하나?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가질 수 없다면 박살을 내서라도 가루를 내겠다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유지나는 “죽어도 당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어떤 여자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겠어. 당신의 돈을 사랑했겠지”라며 조소했다. 유지나는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며 비명을 질렀고, 박성환은 유지나를 죽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