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주간아이돌’ 터보, 멈추지 않는 23년차 엔진의 예능감(종합)

입력 2017-08-02 18: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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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터보의 예능감은 23년째 멈추지 않고 달리는 중이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는 그룹 터보가 출연했다.

등장부터 90년대 느낌이 물씬 풍겼다. MC의 소개에 과도한 리액션으로 등장한 것. 정신을 차린 세 사람은 아이돌처럼 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중구난방 식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김종국이 말한 “멈추지 않는 엔진, 터보입니다”로 인사를 마친 터보는 본격적인 수다 본능을 드러냈다.

대부분의 수다 지분은 김종국이 가져갔다. 김종국은 마이키의 근황을 자신이 답했고, 김정남이 가불해갔다고 폭로하며 근육수다맨에 등극했다. 특히 김종국은 ‘토토가’ 이후 자신을 제외한 터보 2인조를 그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남은 엉뚱함으로, 마이키는 순수함으로 김종국과 예능감을 나눠가졌다.

터보는 폭로전으로 지하3층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정남은 회사 몰래 행사를 나갔다고 말했고, 급기야 김종국은 김정남에게서 몸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남은 마이키와 함께 활동하라는 김종국에게 “수입을 나눠야 해서 애매하다”며 회사 수익 배분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5:5가 아닌 7:3이다. 회사가 3이다”라며 김정남에게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곡 ‘뜨거운 설탕’ 무대도 펼쳤다. 김정남은 랜덤플레이댄스에 자신의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초조해 하며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 특히 김정남은 김종국의 파트에서 립싱크로 치고 나오며 자신의 분량을 챙겼다. 랜덤플레이댄스는 터보 1기부터 2기까지의 음악이 모두 나왔고, 터보는 멘탈붕괴 속에서 간신히 코너를 마칠 수 있었다.

‘다시 쓰는 프로필’에서는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의 프로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국은 특유의 모기 목소리 고음을 검증 받았고, 하루 운동량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에 관한 키워드를 모두 털어놨다. 특히 김종국은 운동을 만힝 한 이유에 대해 “건강을 위해 시작했는데 좀 오버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걸그룹 댄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콘서트 때 S.E.S와 여자친구의 춤을 췄다는 터보는 근육청순미를 드러내며 걸그룹 댄스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줍어 하면서도 세 사람은 은근히 칼군무로 눈길을 끌었다.

김정남은 댄스 장인이라는 타이틀처럼 각종 장르를 넘나드는 춤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정남은 춤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다면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각기’라는 말을 만들었다며 댄스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이키는 과거 김종국이 무서웠었다면서 한숨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를 통해 ‘그랬구나’ 게임이 시작됐고, 마이키와 김정남은 김종국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다.

이 밖에도 ‘능력자를 이겨라’ 게임도 펼쳐졌다. 김종국을 상대로 김정남, 마이키, 정형돈, 데프콘이 대결을 한 것. 김종국은 능력자답게 모두를 팔씨름으로 제압하며 근육 미남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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