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사람마다 환경에 대처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옳다 그르다 보다는 대처하는 자세가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
나영석 PD가 ‘삼시세끼’에서도 ‘어촌편’에 대한 기준을 이야기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와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삼시세끼’ 시리즈는 나영석표 힐링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정선에서 두 번, 고창에서 한 번, 어촌에서 세 번 선보이면서 매 시즌 1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전 시즌 중 ‘삼시세끼 어촌편1’ 5회는 평균 14.2%의 시청률을 기록, tvN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 에릭, 윤균상 등이 ‘삼시세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그동안 이서진은 육지에서, 차승원은 해안가에서 생활하며 ‘삼시세끼’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는 시즌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이서진이 에릭, 윤균상과 함께 득량도로 떠났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어촌편’은 ‘차승원과 유해진이 진리다’라고 말하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굉장히 바쁘다. 그래서 마침 또 쉬고 있는 이서진과 함께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어촌편’을 두고 보이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촌편’에 대한 기준은 없다는 것. 이서진과 차승원이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PD는 “사람마다 환경에 대처하는 자세가 다르다. 옳다 그르다보다는 대처하는 자세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서진은) 그 환경 속에서 소프트하게 즐기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차승원과 유해진처럼 간절하게 뭔가를 헀던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런 부분을 시청자들이 ‘어촌편’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바빠서 못했다”며 “이번에는 이서진이 즐기는 듯한 자세로 어촌편을 시작했다. ‘바다목장 편’이라고 부제를 지은 것도 낚시를 해서 뭔가를 먹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섬이라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즐기면서 여름을 나보자는 게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영석 PD는 이번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 색다른 시즌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의 말처럼 ‘어촌편’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있다고 해도 주관적이며, 누군가에게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 모든 사람은 다르다. 이서진은 이서진대로, 차승원은 차승원대로 ‘어촌’에 적응하며 그들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