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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박서준 "'쌈마'와는 다르게 다가갈거라 믿어요"

입력 2017-08-06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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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서보형 기자
배우 박서준/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서준이 배우로서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KBS 2TV ‘드림하이2’를 시작으로, MBC ‘금 나와라 뚝딱!’,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KBS 2TV ‘쌈, 마이웨이’, 영화 ‘악의 연대기’, ‘뷰티 인사이드’ 등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올리며 스타성, 연기력 모두 인정받게 된 박서준. 그는 학창시절 낯가림이 심한 학생이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박서준은 낯가림이 심함에도 불구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들려줬다. 박서준은 “지금도 낯가림 있는 편이지만, 많이 극복했다. 예전처럼 심했으면 여기 못있었을 거다. 학창시절에는 부끄러워서 식당에서 주문도 못할 정도였다. 많이 개선이 됐다. 그럼에도 연기는 재밌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을 개선하고 싶은 것도 있었고, 화려해 보이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는데 어떤 것보다 성격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코스튬을 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게 두렵다기보다는 신기했다. 그때부터 계기가 됐다. 이쪽 일을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배우의 길을 차곡차곡 밟아온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에서 ‘고동만’으로 열연, 포텐을 터뜨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올 여름 극장가에는 ‘청년경찰’을 선보인다. 하지만 ‘청년경찰’에서 그가 분한 ‘박기준’은 ‘고동만’과 성격적으로 흡사한 인물이다.

배우 박서준/서보형 기자
배우 박서준/서보형 기자

“당연히 우려된다. 내가 내 목소리, 얼굴을 갖고 표현하는 거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전혀 상반되는 설정의 캐릭터를 한다고 해도 내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처한 상황, 설정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 상대배우와 어떻게 좋은 호흡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나 역시 비슷한 면이 있기에 걱정이 됐고, 늘 주변 사람들한테도 말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먼저 촬영한 거고, 드라마 할 줄 알고 한 것도 아니지 않나. 두 캐릭터 간 나이차도 있고, 소속된 것도 다르다 보니 다르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박서준은 배우관 역시 예전과 분명히 달라진 지점이 있다면서 “대중은 냉정하기 때문에 변화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계속 똑같으면 안 된다 싶은데, 다만 급변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에 착했으니, 다음엔 나빠야 해 이런 건 아니라는 말이다.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설정에서 오는 변화가 큰 것 같다. 내가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해 그가 앞으로 펼칠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됐다.

한편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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