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박혜진 아나운서 "'공범자들', 웃음의 끝이 쓰고 아팠다"

입력 2017-08-09 16: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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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박혜진 아나운서가 '공범자들'에 대한 감상 평을 전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9일 오후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공범자들' 언론 시사회에 MC로 참석해 영화를 본 심경을 밝혔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는 "'자백'부터 시작된 최승호 감독님의 영화가 액션 저널리즘 장르라고 불린다고 하더라. 비상구 장면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 아나운서는 "저도 파업의 현장에 있었던 구성원이기 때문에 웃음의 끝이 굉장히 쓰고 아팠다. 힘든 시간을 지나오면서 무기력함을 느꼈고, 아나운서로서 존재가치를 부정당하는 상황을 겪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솔직히 제 퇴사는 힘든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탈출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혜진 아나운서는 "저의 친정(MBC)을 비롯해서 공영방송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동료 선후배들이 아픔을 느끼는 데 분노하고 마음 아팠다. 저는 나와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공범자들' 사회 자리도 제안 받고 선뜻 함께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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