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내 사람친구'와 함께 찾은 애정촌이 이런 모습일까.
Mnet 새 연애 권장 리얼리티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8일 첫 방송됐다. 이날 유영모와 홍은정, 유정우와 이윤정, 이형석과 진솔아, 홍성관과 부진설 등 총 8명의 남녀가 1기 남사친과 여사친으로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섬세하게 펼쳐졌다. 대학 동기부터 사제 지간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이 특히 돋보였다.
남사친과 여사친이라는 관계를 제외하고 봤을 때, 8명의 남녀가 사흘 밤을 함께 보낸다는 점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SBS 커플 매칭 프로그램 '짝'을 연상하게 한다. '짝'에 애정촌이 있다면, '내 사람친구의 연애'에는 아기자기한 숙소가 있다. 일반인 출연진이 함께 하는 만큼 보다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처럼 서바이벌 오디션과 음악 예능으로 빛을 보기 전 Mnet은 '총각 연애하다', '아찔한 소개팅', '러브 파이터' 등 연인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다룬 프로그램을 여럿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출연진의 연애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이런 연애 리얼리티를 다시 Mnet이 선보이게 된 것.
'내 사람친구의 연애'의 윤신혜 PD는 진정성과 공감을 강조했다. 이전 연애 리얼리티에서 논란의 여지가 됐던 부분을 스스로 짚으면서 "악마의 편집은 없다"고도 선언했다. 실제로 첫 방송에서 모인 8명의 남녀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이들이 각자 누구와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까지 모아졌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출연자가 자신의 사람친구와 이어질 것인지, 또는 다른 이와 새로운 만남을 가질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익숙한 노래 가사처럼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이성과 함께 출연했기에 이런 논의가 가능하다. 과연 '내 사람친구의 연애'판 애정촌에서 '짝'을 만날 출연자가 1기에 있을까.
윤신혜 CP는 "소개팅을 주선하는 느낌"이라고도 예고했다. 첫 방송은 정말 소개팅의 설렘이 묻어있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흘 밤을 보낼지, 또 그 과정에서 색다른 미션을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얼하고 다채롭기에 한층 흥미진진한 관계 변화가 담길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