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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질 것"…'조작', 사건 위주 스토리로 노리는 반등(종합)

입력 2017-08-14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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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조작'이 사건 위주 스토리 라인으로 반등을 노린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월화 드라마 '조작' 기자간담회에는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이 참석해 향후 진행될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형의 비극을 밝히기 위해 기자가 된 한무영으로 분한 남궁민은 "이 작품을 하면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과 소통하면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이렇게까지 친밀하게 엮여있는 지 몰랐다. 20년 하면서도 몰랐다"라며 '조작'을 촬영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작'을 하면서 어떤 부분이 좋고, 안 좋은지를 배우들과 의논하고, 감독님과 토론하고, 감독님과 소통하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 굽히지 않는 부분도 생긴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다듬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 하나를 만족 시키는 게 아니라, 모든 이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7, 8회에는 그런 의견들이 절충되고 조화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남궁민은 "강도 높은 액션신을 촬영했다. 전보다 복잡하고 역동적인, 재미보다는 실제감을 살릴 수 있는 액션을 찍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최근 진행된 액션 촬영 에피소드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남궁민은 "이렇게 액션을 찍으면 얼굴에 피가 몰린다. 액션을 촬영하고 집에 가면 얼굴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더라. 혈압을 정말 많이 올려서 그런가보다. 붉은 반점이 하루, 이틀 정도 갈 만큼 찍고 있다"라며 "이렇게 열심히 찍은 방송분이 14일 전파를 탄다. 많이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기자 이석민을 연기한 유준상은 "어느덧 12부 정도 찍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도 정말 좋다. 매 장면을 헛으로 안 찍으려고 리허설도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며 작품 촬영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유준상은 "기자의 품격을 헤칠까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감독님과 상세하게 상의 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고백했다.

'엽기적인 그녀', '수상한 파트너', '다시 만난 세계'로 달콤하게 물든 SBS 드라마 판에 오랜만에 등장한 장르물이다. '조작'은 그간 '귓속말', '피고인' 등으로 이어진 SBS표 웰메이드 장르물 흥행불패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장르물만이 가진 함정, 어려운 스토리 라인이 시청자를 유입하는 데 덫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준상은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배우들이 대사할 때 여러 번 맞춰본다"며 "조금 더 집중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쓰이지 않는 단어, 문장이 생소함을 주는 것 같다. 이런 부분에 유의해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검색어 1등으로 올라온 '그분' 이야기가 나오는데, 방송되는 상황 속 인물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인물이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올라와 현 시대를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다"라며 향후 진행될 '조작' 스토리 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궁민의 한무영, 유준상의 이석민과 함께 정의를 좇는 검사 권소라는 엄지원이 맡았다. 엄지원은 "기존 드라마가 사건을 좇으면서 인물 심리를 보여준다면, '조작'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조금 더 신선하다. 다른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조작'만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배우분들이 이 작품을 선택했을 거라 느낀다"라며 '조작'만의 특별함을 이야기했다.

대한일보의 상무이자, 편집권을 통제하는 실질적인 권력자 구태원은 "'조작'은 부패 기득권 세력이라 할 수 있는 구조의 무게를 더 많이 느끼고 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이런 마음에서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짐작하고 있다"라며 '조작'을 설명했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자와 상식을 믿는 진짜 기자,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검사가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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