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브이아이피' 장동건·김명민·이종석, 서로 위하는 마음도 VIP(V앱 종합)

입력 2017-08-16 2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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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카메라 밖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한껏 뽐냈다.

16일 오후 영화 '브이아이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가 열린 가운데 박훈정 감독과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극중 욕설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원래 평소 욕을 잘 안 한다. 자꾸 하다 보니 재밌었다"며 "일상생활에서도 욕이 슬슬 들어가기 시작하더라. 연기하면서 재밌었다. 스트레스 해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기존 친분은 없었다. 이번에 처음 뵀다. 굉장히 유쾌하고, 재밌었다. 짧은 분량이지만 애정 갖고 연기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장동건은 "현장에서 아직도 긴장하는 편이다. 여유가 없고..이젠 현장에 후배가 점점 많이지기 시작했는데, 이종석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종석이 존경한다는 문자를 보내줬는데 고마웠다. 그런 것들이 아쉬워서 여유를 좀 더 가지고 후배들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훈정 감독은 "타이틀롤 '김광일' 역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종석이가 연락이 와서 경고 많이 했다. CF 다 떨어질 수도 있다고..그렇지만 본인이 배우로서 배역에 대한 욕심이 많더라"라고 이종석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김명민은 극중 이종석과 대립구도를 그린 것에 대해 "종석이가 정말 무표정하면서 시크하게 조롱하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열이 확 받았다. 그런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종석은 "처음에는 긴장했었는데 선배님들이 많은 가르침을 줬었다. 현장에서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됐다"며 "감독님께서 디렉션을 잘 주셔서 열심히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종석은 김명민에 대해 "연기에 대해 뭘 여쭤보면 추상적으로가 아닌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감정이 살아날 수 있을지 가르쳐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민 역시 "내가 원래 나서서 가르쳐주는 스타일이 아닌데 종석이는 답답하고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본다. 처음에는 몰라서 그런 건가, 알면서도 그런 건가 싶었는데 자꾸 질문을 해주니 예쁘더라. 톱 자리인데도 계속 열정을 가지고 연구하는 모습이 예뻤다. 안 가르쳐 줄 수가 없었다"고 화답했다.

박희순은 영화 '용의자' 속 캐릭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용의자' 때는 쫓으라고 해서 쫓는 인물이라면, 이번에는 자신의 소신에 따라 쫓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박희순에 대해 "형한테 찬사를 보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희순이 형이 현장에 있을 때면 공기가 달랐다"고 치켜세웠고, 박희순은 "피부를 거칠게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이번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브이아이피' 기대 많이 해주시고, 더 자주 관객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김명민은 "'브이아이피'에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이종석의 악역 변신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박희순은 "이종석이 연기한 '김광일' 욕을 해달라. 이종석은 예뻐해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종석은 "우리나라가 유일한 분단국가지 않나. 우리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소재 같다. 꼭 챙겨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브이아이피'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갈등을 일으키는 네 남자가 실제로는 누구보다 끈끈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개봉은 오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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