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양동근이 딸 조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울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양동근이 출연해 딸 조이의 과거 사고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글에서의 생존을 위해 대나무에 붙은 불씨를 흔들던 양동근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 딸 조이에게 사고가 났다. 내가 아이를 안았을 때는 아이의 숨이 끊어져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불씨를 흔드는데, 당시 우리 조이가 축 쳐져 있던 게 생각났다. 그런데 이 불씨가 마치 생명, 심장이 살아난 것처럼 생각됐다"며 속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양동근은 "그때 정말 울고 싶었는데, 아내가 울고 있어서 나까지 울 수 없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양동근은 울음을 삭히려는 듯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나 새어 나오는 눈물은 감출 수 없었다. 그는 한숨과 탄식을 반복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내가 그때 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지"라는 의아함을 표현,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간 유쾌하고 엉뚱한 면모로 밝은 이미지를 자랑한 양동근이 흘린 눈물에 시청자들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딸 조이에 대한 사랑,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느낀 책임감 등을 가슴 절절하게 고백하는 그에게서 진심을 느낀 것. 특히 아이를 둔 시청자들은 양동근의 심정에 공감한다며 위로를 보냈다.
이후 양동근은 "나의 혼을 울린 날이었다. 우리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이 생각에 확신을 주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었다. 가족과 더 화목할 수 있게 해줬다"라며 '정글의 법칙'에 참여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현재 양동근의 딸 조이는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다. 12일 양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조이를 번쩍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은 조이에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한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에서 흘러나오는 행복한 기운이 앞으로도 영원하길, 양동근 가족의 앞날에 꽃길만이 펼쳐져있길 응원해 본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