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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잘 만든 음악 드리리다" 윤종신, '좋니'로 증명한 다짐

입력 2017-08-16 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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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 DB, 윤종신 인스타그램
사진=본사 DB, 윤종신 인스타그램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이게 먹힐까 안먹힐까 고민은 이제 그만.. 잘 만들어졌으면 그냥.. 가는거야.. 곧 잘 만들어진 음악들 쏟아 부어드리리다.. 폭염 속 미스틱 다짐" - 2016년 8월 13일 윤종신

윤종신의 다짐은 통했다. '좋니'가 단 한 곳(2위)을 제외하고 모든 음원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좋니'는 지난 6월 22일 발표된 미스틱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의 10번째 곡. 발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더니 16일 음원차트를 올킬할 기세로 각종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무서운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윤종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리슨'을 처음 시작했던 마음가짐부터 1위의 기쁨까지, 좋은 음악은 통한다는 윤종신의 다짐이 감동을 주고 있다.

윤종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8월 게재했던 트윗 내용을 다시 상기시켰다. 해당 트윗에는 "이게 먹힐까 안먹힐까 고민은 이제 그만.. 잘 만들어졌으면 그냥.. 가는거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종신은 이 트윗에 대해 "작년 오늘 'LISTEN' 다짐하고 올린 글"이라며 "최선을 다한 듣는 노래들 앞으로 계속 선 보일 겁니다..미스틱 월간윤종신 음악들 귀 기울여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리슨'을 시작하기까지 윤종신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리슨'은 좋은 음악과 목소리를 자주 보여주자는 것을 목표로 출발한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으로, 정해진 주기 없이 그저 좋은 음악이 준비되기만 하면 가볍게 바로바로 발표하며, 마케팅을 최소화하는 대신 음악에 충실히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좋니'의 경우도 약 775만원이란 최소 제작비용으로 만들어져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1위에 올랐다.

윤종신은 현재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니'를 만들던 때를 회상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가요계 찌질 역사의 한 획을 그을 곡을 만들었다', '이 노래 좀 대박인듯'이라 적힌 내용을 게재하며 "소심한 예언"을 덧붙였다.

윤종신은 "아고 이게 웬일이냐"라고 했지만, '좋니'는 윤종신의 소심한 예언처럼 좋은 음악은 통한다는 믿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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