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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故 이언 9주기, 짧게 빛나 더 그리운 그 이름

입력 2017-08-21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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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이언(본명 박상민)이 세상을 떠난지 9년이 지났다. 젊은 나이에 꽃을 다 피우지 못하고 작별했기에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더 크다.

故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지난 1997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으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씨름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던 故 이언은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 모델로 나선 이언은 100여 차례 무대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씨름선수, 모델에 이어 도전한 세 번째 분야는 연기였다. 모델에서 배우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이언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씨름부 주장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로도 시청자들과 만난 이언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황민엽 역을 맡은 이언은 무식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윤은혜의 여동생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해바라기 같은 사랑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후 이언은 ‘드라마시티-무공족구외전’, ‘누구세요’ 등에서 활약했고, ‘최강칠우’에서 칠우(에릭 분)가 이끄는 자객단에 세 번째로 합류한 자자 역으로 출연해 호위무사 다운 화려한 액션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게 꽃을 피우며 전성기를 여는 듯했지만 그는 불의의 사고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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