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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복면가왕’ 임상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가수

입력 2017-08-21 0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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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복면가수들의 향연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5회에는 모두를 놀라게 만든 복면가수들의 진짜 얼굴이 공개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아테나와 등대맨은 노래 실력만큼이나 현란한 개인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등대맨은 워너원의 ‘나야 나’ 댄스를 시작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개인기로 판정단의 관심을 모았다. 반면 아테나는 격하지 않지만 그루브 충만한 댄스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등대맨의 정체는 공개 코미디의 살아있는 전설 김대희였다. 신봉선은 누구보다도 반갑게 김대희를 맞이하며 “사실 저는 걸어 나오실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 실력은 정말 후져서 놀랐어요”라며 아낌없는 독설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희는 김구라가 김준호와 함께 공개 코미디를 지켜나가는 점을 언급하자 “오늘같이 좋은 날 김준호 그분 얘기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당근소녀과 옥수수걸은 사람을 현혹시키는 무대를 선사했다. 걸그룹 AOA의 히트곡 ‘짧은치마’로 매혹적인 목소리를 뽐낸 당근소녀와 옥수수걸의 모습에 판정단은 아이돌이라는 것에 힘을 실었다. 옥수수걸은 아이유, 이진아 소문난 보컬리스트들의 모창에 이어 엄지발가락이 발등에 닿는 신체 개인기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2015년 데뷔한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예빈으로 밝혀진 옥수수걸은 수려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예빈은 “설날 특집때 한복을 입고 저기(판정단) 앉았었다”며 ‘복면가왕’과의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룹 활동이다 보니 데뷔 초 파트가 많지 않았던 예빈은 조금 더 팬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콜럼버스와 칭기즈칸은 뛰어난 음악적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승우는 “칭기스칸님은 리듬감이 좋으신 것 같다”며 “반면 칭기즈칸님은 톤이 참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조장혁은 “가수들도 진짜 노력해서 갖는 목소리를 콜럼버스는 그냥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칭기스칸과의 치열한 매력 대결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탈락한 콜럼버스의 정체는 바로 양동근이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31년간의 연기 이력, 여기에 래퍼로서의 활동까지 누구보다 확고한 자신만의 영역을 가진 아티스트였다. 양동근은 지난 30여 년간의 활동도 활동이지만 이제 진짜로 한 번 불살라 보려고 한다며 앞으로 활동에 포부를 드러냈다.

골든마스크는 조장혁으로부터 “상당히 블루지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청개구리왕자는 “음정이 조금 흔들리거나 그래도 전혀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며 “모든 컨트롤이 네 마디 안에 다 나왔다”며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일 것이라는 추정을 받았다. B1A4의 진영은 “골든마스크님은 화려한 스킬은 없지만 마지막 소절에서 사람을 다독여주 듯이 불러주셨다”며 “청개구리왕자님은 화려한 스킬로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청개구리왕자가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한 가운데,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골든마스크는 가수 겸 배우 임상아로 밝혀졌다. 임상아는 세월을 무색하게 만드는 화려한 댄스실력, 여전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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