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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우효광·이상순·박명수"…예능도 달콤한 대세 사랑꾼들

입력 2017-08-17 15: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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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요즘 예능가가 우효광, 이상순, 박명수와 같은 사랑꾼 남편들로 빛나고 있다.

우효광, 이상순, 박명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 사람은 각각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추자현, 이효리, 한수민에 사랑 가득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는 것. 신흥 사랑꾼으로 뜨겁게 떠올랐다는 점이다.

먼저 우효광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아내 추자현과 함께 출연,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우효광은 넘치는 애교를 자랑하거나 남편으로서 듬직한 면모를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펼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우효광이 추자현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우효광은 화려한 선물부터 일상 속 소소한 배려로 추자현, 그리고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 직접 그린 추자현 초상화, 미리 준비한 불꽃놀이, 아침 샌드위치 만들기, 닭죽 대접하기 등과 같은 선물로 추자현을 눈물 흘리게 한 것.

그런가 하면 우효광은 진지함 속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동상이몽2'의 웃음을 견인하고 있다. 불과 방송 한 달 만에 "결혼 조하"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낸 그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효광의 이름 앞에 '우블리', '우서방'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평일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이는 박명수다. 그는 MC이자 출연자 한수민의 남편으로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 에 출연 중이다. 그동안 독설, 호통, 버럭으로 악동 이미지가 강렬했던 박명수는 '싱글 와이프'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수민을 끔찍히 사랑하는 아내 바보로 말이다.

박명수는 VCR 속 한수민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을 터트리며 애정 섞인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한수민과 사소한 문제로 부부싸움을 할 때면 아내가 자신을 위해 유학을 포기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초심을 되찾으려 한다는 말까지 전했다. 단순 표정이 아닌, 말과 행동으로 아내 한수민에 대한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한 것이다.

한수민을 통해서도 박명수의 반전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한수민은 "남편이 굉장히 가정적이다. (딸) 민서가 등교할 때 매번 데려다준다. 일을 안 할 때면 거의 집에 있다"라며 박명수의 다정한 면모를 공개했다. 박명수의 가정적인 사랑꾼 모습은 시청자에게 색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이는 '싱글 와이프' 자체의 신선도를 배가,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효과까지 안겨줬다.

이상순은 우효광, 박명수와는 조금은 다른 결의 사랑을 추구한다. 우효광, 박명수가 거침없이, 혹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설렘을 자아내는 멘트로 사랑을 보여준다면, 이상순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애정 표현을 보여준다. 이상순은 지나가듯 "나는 효리에게만 잘 보이면 된다", "효리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 거다"라는 말을 던져 이효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나 마흔 되는 동안 뭐 한 거지"라며 우울해하는 이효리에게 "마흔넷인 나보다 더 많은 걸 했지"라는 따스한 위로를 건네기도. 이렇게 이상순은 편안한 사랑을 바탕으로 이효리에게 있어서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사랑꾼이라는 별명 아래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우효광, 박명수, 이상순. 세 사람과 이들 배우자의 미래에 행복한 기운만이 넘쳐나길 많은 이가 한목소리로 응원 중이다.

사진 = SBS, JTBC 제공, '싱글 와이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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