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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럭키→공조→택시운전사"…지금은 유해진 전성시대

입력 2017-08-24 1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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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스틸
영화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요즘은 유해진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해진이 전성기를 맞았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19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택시운전사’ 이전 올해 최고 흥행작은 ‘공조’였다. ‘공조’, ‘택시운전사’ 모두 배우 유해진이 있었다.

출연작마다 감초로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는 유해진은 지난해 ‘럭키’를 통해서는 원톱 주연을 맡아 69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주연으로서의 입지 역시 다지는데 성공했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때문에 무명 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해진은 극중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을 잃은 냉혹한 킬러 ‘형욱’ 역을 맡았다.

원톱 주연으로 거의 홀로 극을 이끌어가야 했던 이 작품에서 유해진은 업그레이드된 코믹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킬러와 무명 배우라는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 자신만의 색깔로 러닝타임을 꽉 채울 수 있음을 증명해보였다.

또한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은 극중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 수사에 투입된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로 분해 생애 최초 형사 연기에 도전했다.

‘강진태’는 형사이기에 앞서 아내와 어린 딸, 백수인 처제까지 부양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으로, 유해진은 특유의 친근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십분 살렸다. 기존 거친 형사 캐릭터들과는 차별화시키기도 했다.

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여기에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은 극중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을 맡았다.

광주 소시민 ‘황태술’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인물로, 평범한 광주 시민들의 삶을 대변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비중이 작음에도 불구 유해진은 좋은 취지에서 참여, 인간미를 끄집어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20년째 절친한 사이이면서 작품으로는 첫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수십 번을 맞춘 듯한 환상의 앙상블을 완성해냈다.

이에 장훈 감독은 “‘황태술’이라는 역할이 유해진이라는 배우가 가진 크기에 비해 작아 부탁드려도 되나 싶었다.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그런 부분이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인간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이길 원했다. 그래서 어렵게 부탁했는데 작품의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해주시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현재 ‘1987’(가제), ‘러브슬링’을 통해 충무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전성시대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는 높다. 코믹함, 진중함 모두 갖추고 있는 유해진이 계속해서 스크린에 어떤 모습을 담아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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