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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하백의 신부’ 남주혁vs임주환, 질투심이 이렇게 설레는 거에요?

입력 2017-08-22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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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치하지만 진솔한 남주혁과 임주환의 다툼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연출 김병수/극본 정윤정) 17회에는 끝이 정해져 있기에 더 애틋한 소아(신세경 분)와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주 평범한 하루처럼, 하백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던 소아는 “언제가요?”라고 물었다. 덤덤하게 전령이 오면 갈 거라는 하백의 응답에 소아는 “당장 내일일지도 모르겠네요? 하루살이 시한부군요, 우린”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살아가는 시간마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 소아는 영생이 약속된 하백과 자신의 짧은 생을 견주어 보며 “내가 욕심내도 돼요? 할 수 있는 한 아주 오래오래 나를 잊지 말고 살아달라고”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하백은 집을 찾아온 후예(임주환 분) 앞에서 소아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자랑하듯 늘어놨다. 후예는 이에 질세라 “같이 사시니까 많은걸 알고 계시네요”라면서도 “아참, 윤소아씨 새 건물주 그거 나에요”라고 말했다. 기뻐하는 소아의 모습에 하백은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하백은 괜히 “난 왕이야 난 왕이라고”라고 우겼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었다. 소아가 차를 준비할 동안, 하백은 그녀의 마음에 후예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후예는 돈과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내심 불안했던 하백은 후예의 농장에 일을 가는 소아를 따라나섰다. 소아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우쭐대는 하백에게 후예는 “그럼 저도 당신이 모르는 사실 하나 알려드리죠”라며 “당신이 신이어서 절대 모르는 것 내가 인간이라서 알 수 있는 것. 인간은 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외로운 존재에요”라고 전했다. 소아의 외로움을 모두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슬픔이 안타까웠던 하백은 “나 이기적인 거 알지? 이기적이어서 하는 말인데 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외롭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 소아는 하백에게 “내일도 가고, 모레도 가고, 우리 둘이 매일 가요. 같이 일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나타는 무라(정수정 분)는 하백이 돌아가야 한다는 전령을 전했다. 소아는 모르고 있었지만, 하백은 돌아가지 않을 경우 사멸할 운명이었다. 애써 슬픔을 참아내는 소아의 모습에 하백은 “넌 왜 빈말이라도 가지 말라는 소리를 안 해”라고 물었다. 그러나 소아는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가요?”라며 담담하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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