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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무한도전’ 정준하, 하얗게 불태운 오디션 도전기(ft.마이클 켈리)

입력 2017-08-20 0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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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정준하가 마이클 켈리에게 연기로 인정받았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43회에는 열정이 돋보이는 정준하의 도전이 그려졌다.

‘무한도전’은 ‘정준하 대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미국 드라마 출연을 위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갔다. 본격적인 오디션 일정이 시작되는 날, LA에서 아침을 맞이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코스프레 복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클잭슨 유재석부터 헐크 호건 박명수, 언더테이커 양세형까지 레슬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글로우(GLOW)’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였다. 실제 ‘글로우’ 오디션장에는 ‘무한도전’ 멤버들만큼이나 뚜렷한 개성을 가진 오디션 참가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간 큰 프로젝트를 수차례 진행해왔지만 낯선 나라, 낯선 환경에서의 오디션은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제작자들이 진행하는 오디션에서 “도저히 못 하겠다”고 포기선언을 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의 응원 속에 용기를 낸 박명수는 ‘글로우’를 시작으로 마지막 오디션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정준하는 ‘글로우’ 오디션에서 예티라는 캐릭터를 설정했다. 이미 셀프비디오에서 특기로 먹방을 제시한 바 있는 정준하는 오디션장에서 포도 한 송이를 입에 넣는 것에 도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공수해 온 미국 포도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했다. 쉽지 않은 상황에도 포도 먹방에 도전하는 정준하의 모습에 ‘글로우’ 제작진들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잔인한 키스맨 유재석과 예티 정준하를 눈여겨 본 제작진들은 두 사람을 다시 불러 들여 추가 질문을 했다. ‘무한도전’ 팀의 오디션이 모두 끝난 뒤 ‘글로우’ 제작진은 “다들 배경 이야기를 잘 준비해온 것 같다”며 “뭘 시켜도 잘할 거 같아요”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이클 켈리의 오디션 진행으로 화제가 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에서는 정준하의 열연이 펼쳐졌다. 제작사 측에서는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파티장에서 다른 정치인들의 뒷담화를 하는 장면의 연기를 요구한 상태였다. 정준하는 마이클 켈리 앞에서 준비해간 연기를 성실히 보여줬다. 마이클 켈리는 이에 정준하에게 추가적인 상황을 제시하며 연기를 더 보고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자세까지 바꿔가며 그를 바라보던 마이클 켈리는 연기가 끝나자 “완벽했어요”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정말 특별했어요. 제가 해달라는 그대로 해냈고요. 재밌으면서도 희극적으로 접근하지 않았어요. 판타스틱한 배우예요”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앞으로 나아간 마이클 켈리는 정준하를 안으며 “제가 다 기쁘네요. 정말로. 환상적이었어요”라고 응원했다. 마이클 켈리는 덧붙여 “‘하우스 오브 카드’ 뿐만 아니라 어떤 영화나 TV에도 나올 수준입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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