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당신은 너무' 전광렬, 엄정화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입력 2017-08-27 0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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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광렬은 엄정화와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에 다시 마음을 전하는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경자(정혜선 분)의 죽음에 박현준(정겨운 분)과 박성환은 서로를 다시 되돌아 보게 됐다. 참회의 시간을 가진 부자는 서로를 용서했고, 그렇게 원망의 고리를 끊어냈다. 박성환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고, 이경수(강태오 분)를 만나러 유지나가 사는 시골로 향했다. 박현준이 이경수의 스카우트를 부탁했던 것. 유지나와 이경수 모자는 박성환을 반겼다.

한바탕 웃고 떠들던 즐거운 식사 시간이 끝나고, 박성환은 유지나와 단 둘이 깊은 얘기를 나눴다. 박성환은 “아까 낮에 밭을 걸어가면서 당신이 나를 보고 싸늘하게 외면할 까봐 걱정했거든. 스스럼없이 맞이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나는 “이제 와서 미워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거지 뭐. 용서 받아야 할 사람은 오히려 난데”라며 말을 흐렸다.

박성환은 “경수 얘기하고 얼른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저녁까지 얻어먹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어. 저녁 먹으면서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 별 탈없이 살았으면 또 이렇게 셋이 가족으로 살았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얼핏 들더라고”라며 만약의 일들을 생각했다.

이어 “경수가 공부하러 떠나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라고 묻자, 유지나는 “글쎄요 요즘은 앞날을 걱정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또 어떠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라고 답했다. 박성환은 “염치 불구하고 한가지만 물어봐도 되겠나? 다시 한 번 나한테 기회를 줄 순 없겠나. 난 이미 일선에서 물러났고, 늙어가는 일만 남은 사람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줄 순 없겠나?”라고 용기 내어 말했다.

유지나는 “우리 두 사람, 극복하기 힘든 기억을 가졌잖아요”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성환은 “당신이랑 난 강인한 사람들이잖아. 기억에 치우쳐 현실의 소중함을 지켜내지 못할 사람들은 아니잖아”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유지나는 아직도 자신이 걱정이 되냐 물었고, 박성환은 “사실은 언제나 그랬지”라고 답했다. 둘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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