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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파티피플' 정찬우X김태균, 가수 컬투의 재발견

입력 2017-08-27 0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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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티피플'
SBS '파티피플'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컬투가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27일 밤 12시 15분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는 위너와 컬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컬투는 "라디오에서 항상 초대를 하다가 저희가 초대되니까 이렇게 어색할 수 없다"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11집을 낸 가수답게 자연스럽게 공연을 이어갔다.

컬투는 SBS 라디오 '컬투쇼'로 12년 간 부동의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박진영이 1위의 비결에 대해 묻자 컬투는 "왜냐면 우리가 잘하니까"라 당당하게 답했다.

정찬우는 "언젠가 2위하면 그만두자 했는데 12년 째 1위다"며 자랑스럽게 말했고 김태균은 "매일 80명씩 12만 명이 왔다 가셨다. 아마 저희끼리만 했으면 어색해서 힘들었을 거다"며 청취자들에 공을 돌렸다.

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음반을 발매하는 이유도 밝혔다. 컬투는 “히트곡이 있었으면 좋겠다. 히트곡 때문에 음반 내고 공연하는 거다”며 박진영에게 “히트곡이 있는 기분은 어떤가”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뺏고 싶은 '뺏고송'은 싸이의 곡으로 택했다. 컬투는 "공연계의 라이벌은 싸이다. 농담삼아 미국에서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다"며 싸이의 '나팔바지' 무대를 보여줬다. 이날 컬투는 싸이 못지 않은 가창력과 춤 실력,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화려한 무대 후 진솔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24년 째 콤비를 하고 있는 컬투쇼는 그동안의 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찬우는 "항상 위기다"고 너스레를 떨며 "위기가 없을 수는 없다. 지금은 김태균을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태균은 "컬투의 해체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다. 대중 분들이 정해주실 문제다”고 전했다.

개그맨이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정찬우는 "길거리에서 옷을 팔았다. 동대문에서 천원에 옷을 떼서 만원에 팔았다. 옷을 팔면서 사회가 이런거구나 하고 많이 느꼈다. 그 이후로 개그맨이 됐다"고 말했다.

또 김태균은 "서울예대를 들어갔다. 그 때 동기가 유재석, 예지원, 전도연이었고 선배들은 황정민, 신동엽, 김명민 씨가 계셨다. 기타동아리 예음회 들어가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거다. 오디션 때 불렀던 곡이 제 인생곡이라고 생각한다"며 故 김현식의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을 짧게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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