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방송인 윤형빈과 양세형이 유쾌한 입담으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프로그램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는 DJ 윤형빈과 양세형이 청취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해줬다. '투맨쇼'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오프닝 곡은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HAPPY)'. 윤형빈과 양세형은 "오늘이 저희 두 사람의 마지막 방송이지만 다시 만날 날을 이야기하면 된다. 그동안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애청자들의 애정어린 메시지에 종영의 아쉬움이 더욱 커졌다. 윤형빈은 "오늘따라 문자를 읽으면 같이 그 곳에 있는 느낌이 든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래도 발랄한 분위기만은 여전했다. 양세형은 윤형빈에게 "왜 우냐"고 장난을 걸었다. 이날은 선곡도 남달랐다. 윤형빈의 '니가 정말 좋아', 양세형과 비와이의 '만세'가 선곡된 것.
2부 '시시한 목요일' 코너에는 하상욱 작가가 함께 했다. 마지막인 만큼 윤형빈과 양세형은 하상욱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다가 서로의 패션 스타일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직접 쓴 시를 소개했다. 윤형빈은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고마운 당신. 가는 길, 함께였던 기억 때문에 한 걸음 한 걸음이 행복할 거예요"라는 내용의 시로 진심을 전했다.
양세형은 "온에어. 켜지는 빨간 불. 내 마음에 켜지는 파란 불. 과연 내 숨이 갔을까. 아님 그 숨이 내게 온 걸까"라는 내용의 시를 낭송했다. 윤형빈은 "사람이 달라보인다"고 칭찬했다.
방송 말미 세 사람은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고 서로와 제작진 및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윤형빈은 "웃을 일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농담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