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차오루의 푸드트럭 도전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지난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백종원, 차오루 그리고 푸드 트레일러 도전자들의 본격적인 도전이 펼쳐졌다.
푸드트럭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차오루는 백종원의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중국 음식은 전병을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 수 있게 메뉴를 고안한 차오루는 느린 속도와 숙련되지 못한 기술로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백종원은 “사업성 제로”라고 독설했다.
백종원의 독설에 시무룩할 법도 하지만 차오루는 굴하지 않고 “푸드트럭에 연예인들에게 사인을 받아서 붙일 것이다”고 해맑게 말했다. 백종원은 “제발 그런 짓좀 하지 말라”고 질색하기도 했다.
차오루의 푸드트럭 도전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연예인으로서 인지도를 갖고 있고, 방송을 통해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특혜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오루가 연예인 생활을 고충을 밝히고, 한 가지 직업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다는 진정성을 어필했음에도 이를 향한 따가운 시선은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차오루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첫 장사도 무사히 해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전병 만들기 동작을 연습했던 차오루는 훨씬 빨라진 속도와 안정적인 모습으로 첫 장사날 30인 분을 파는 성과도 거뒀다. 첫 손님에게 “싱겁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방송을 위한 일회성 장사가 아닌 진정한 사업이기 때문에 단순힌 나아지는 것으론 부족한 상태. 메뉴 개발을 위해 백종원을 다시 만난 차오루는 전병 기술부터 제대로 익혀라는 혹평을 들었다.
백종원은 차오루에게 “장난삼아 해선 안 되고, 하루에 3시간씩 연습 못할 거면 하면 안 된다”며 “차오루 씨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동안 잘하고 있던 주변 푸드트럭에도 영향을 준다”고 진지하게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듣는 차오루 또한 진지한 자세에 임했다.
차오루 또한 자신을 향한 시선을 알고 있다. 차오루는 최근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푸드트럭’ 첫 방송 이후 실검순위에 오르더라. 시청자 분들의 관심이 크다는 걸 느꼈다”며 “(푸드 트레일러 도전에 대해)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질책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제가 참여하게 돼서 이 지역의 젊은 창업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제가 ‘푸드 트레일러’를 통해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은 모두 기부할 것이다”고 말했다.
과연 차오루는 자신을 향한 편견을 벗겨내고 푸드트럭 장사를 성공할 수 있을까. 차오루의 도전이 인정받길 기대해본다.

